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Oceania/Saipan(09)

사이판#01 - 캐피톨 힐

캐나다제이슨 2009. 9. 5. 00:37

2009년  경제위기 덕분에 덩달아 수입이 줄어든 덕분에.. ㅠㅠ

멀리가는 것을 포기하고 가까운 곳을 찾던 중에..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사이판" 그 곳에 낯 비행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사이판이나 괌은 한번은 가고 싶었지만..

밤 늦게 떠나서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

새벽에 떠나서 아침 일찍 도착하는 비행기.. 가 너무 싫었었습니다.

 

그런데.. 9시에 떠나고 돌아오는 것은 3시에 떠나는 이런 좋은 스케쥴이 생겼을 줄이야..

문제는.. 여름에만 있네요.. 성수기에.. --;

그리고 블로그들을 보니 대부분이 옵션 투어 위주의 여행이네요.

영.. 내취향이 아닙니다.

그러나 낯 비행기의 유혹은 날 포기하지 않도록 설득하고야 마는데..

저렴한(?) 호텔과 비행기를 예약하고..

자동차를 렌트했습니다. 4박 5일 full day로.. --;

아마도 4박 5일 full day로 자동차 렌트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듯하네요 ^^

 

그렇게 오후 3시 사이판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가이드들이 저마다 푯말을 들고 서있습니다.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서 렌트 카 사무실로..

언제나 compact을 빌리면 나오면 Toyota Yaris.. 이번에도 당첨.

 

그런데 너무 덥다.. 바로 에어콘..

잠깐 빙빙 헤메다가 beach road를 찾았습니다... 워낙 작은 섬이라서.. ^^

가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가 벌써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캐피털 힐로 갑니다. 여기서 보는 바다가 아름답다고 해서리..

그런데.. 배가 고파옵니다.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서  캐피털 힐의 명소 coffe care로 갑니다.

 

 겉모습은 일단 실망..

 들어갈까말까? 고민하던 중에 아줌마 2명 입장.

 

 에이~~ 들어갑시다.

 

 내부 모습.. 흔들렸네요

 샌드위치와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맛은 별로..

 창가는 너무 더워서 안 쪽에 앉았는데.. 에어콘은 나오는 건지 안 나오는 건지..

 살짝 실망..

 다들 아침에 간다는데 정말로 아침에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니면 석양질 때가도 좋을 듯!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멀리 보이는 저 섬은?(그런데.. 여기도 섬이잖아? --)

 

 아.. 마나가하다..

 사이판와서 저기 안 가면 안된다는데..

 여기서 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마이크로 비치까지 내려가보기로 했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