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사이판이 매우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사이판이라는 곳이 섬이라는 것을 느끼려면..
타포차우 산에 올라가야만 합니다~ ^^
캐피털 힐에서도 먼 바다를 볼 수 있지만 보이는 것은 서쪽 해안뿐이기 때문에
역시 사방이 바다라는 것을 실감하려면 산 꼭대기에서 봐야할 듯합니다!
May Peace Prevail on Earth!
여기가 타포차우산 정상 주차장입니다.
솔직히 마지막 100미터 안되는 길이만 제외한다면 일반 Sedan으로도 올라갈 수 있을 듯..
사실 full day rent를 할까.. 아니면 남들처럼 4륜 구동으로 하루만 렌트할까 고민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full day rent하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관광지도 관광지지만 사람 사는 동네를 구석구석.. 돌아다는 것도 재미있는 일인 듯..
자 올라갑시다.
가이드님과 두 처자는 벌써 앞서 갑니다.
와~~~ 정상에 오르자 탁 트인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사이판은 역시 섬이었습니다! ^^
보이는 곳은 서쪽.. 필리핀해 쪽입니다.
멀리 가라판 시내와 오른쪽으로 마나가하 섬이 보입니다.
가라판을 줌~~ 했습니다.
왼쪽이 하파다이 호텔.. 순서대로 피에스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이야트입니다.
마나가하도 줌~ 했습니다.
산호초 너머로는 마리아나 해구입니다. 빠지면 조금 오랫동안 내려가야 바닥에 닿습니다. --;
사이판의 바다는 크게 4가지 색깔입니다.
연한 옥색의 산호 바다색, 해초가 있는 검은 색, 짙은 대양의 코발트색, 그리고 파도가 만들어 내는 흰 색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시선을 돌려서 남쪽을 향했습니다.
멀리 티니안섬이 보입니다. 그리고 더 멀리는 로타섬도 보입니다.
마리아나 제도에는 4개의 큰 섬과 수 많은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큰 섬이 괌입니다.
큰 섬 중에 괌을 제외한 3개의 섬을 북 마리아나 제도라도 부르고
그 중에서 가장 큰 섬이 바로 여기 사이판입니다.
그런데 왼쪽으로 보이는 흙색은?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물웅덩이는?
사이판 공항입니다.
비행기 이착륙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하루에 비행기 몇 대 안 뜨기 때문에..
관제탑 찾아 보세요. 잘 찾으시면 보입니다. ^^
수수페 호수와 남쪽 동네들이 보입니다.
사진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수수페, 산호세, 찰란카노아지역입니다.
이 지역들에는 각각 그랜드호텔, 월드리조트, PIC등이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예수님 동상이 있습니다. ^^
이 곳은 90%가 천주교라고 합니다.
앗.. 그 때 스콜 발견. ^^
멀리서 보는 스콜.. 정말로 재미 있습니다.
저 구름 밑에 있을 때는 폭우 안에 있지만 지나가면 다시 햇빛은 쨍쨍.. 신기합니다.
남쪽을 배경으로 한장.
서쪽을 배경으로 한장
북쪽을 배경으로 한장.
멀리 자살 절벽과 만세절벽이 보이네요.
이제 슬슬 내려갈까요?
사이판의 부자들은 이 타포차우 산 언덕에 집을 짓고 산다고 합니다. ^^
아무래도 해발이 높아 바람도 많이 불고.. 쉬원하다고..
많이 내려왔습니다. 집들도 조금씩 평범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 집도 부럽네요. ^^
자 마지막으로 사이판 한 바퀴?
앗.. 마지막에 양양철 사장님 등장.
그럼 이제 Old man by the sea로 가볼까요?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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