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일정도 서서히 끝나갑니다.
이제 사이판 여행도 슬슬 반 이상이 지나가고 있다는 뜻이네요.
올드맨바이더시를 벗어나서 마지막 코스인 원주민 집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은 역시 울퉁불퉁.. 밀림(?)을 지나갑니다.
저 팔뚝은?
다이어트 좀 하시죠! ^^
밀림 같이 보이나요?
드디어 도착.
헐.. 그런데 너무 관광객 받는 집 티가 납니다. ^^
음... 야자수를 처음 먹어봅니다.
양사장님 말에 의하면 동남아 야자수하고는 비교가 안된다고 합니다.
태국과 필리핀을 갔다온 마눌님 의견에 의하면 이 쪽이 더 맛있기는 하답니다.
미지근한 야자수가 별로라고 들었는데.. 여기 야자수는 마실만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기 사이판 집에는 다들 야자수 한두 그루가 있다는데..
사이판의 식수는 바닷물을 정화하거나 주로 빗물을 받아서 먹는데..
건기에는 이 야자수가 매우 중요한 식수 노릇을 한다고 하네요.
특히 젓먹이 아이들 분유타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
물 다먹고 남은 야자수는 쪼개서..
두께 1cm도 안되는 과육을 먹습니다.
양사장님이 초고추장 준비해 왔는데..
정말 생선회같습니다.
이 과육이 바로 코코넛 가루가 되는 것 아닌가요? 맞나? ^^
아까 성모마리아 상 들렀을 때 현지인으로부터 산 샤워샵입니다.
(1$ 줬습니다. 나중에 수퍼가서 사려니 허걱.. 엄두가 안나네요.)
아..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사이판 가시면 꼭 이거 사다 드세요.
맛은 마치 뭐라그럴까.. 파인애플 요거트?
하라는대로 쓰고 걸고 한장
그런데... 보면 볼수록 나이는 속이지 못하네요. --;
이렇게 사실상 유일했던 option tour가 끝났습니다.
양양철사장님과 재미있는 처자들 덕분에 정말로 재미있는 반나절이었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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