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19 - 수수페(Susupe) 지역

사이판은 비록 작은 섬이지만 그래도 몇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크게 서쪽 지역과 동쪽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쪽 지역은 관광과 관련된 것들이 동쪽 지역에는 주로 현지인들이 삶의 터전인 듯 합니다.

서쪽 지역의 대표적인 동네가 바로 가라판이고

이 곳에 하파다이, 피에스타, 하이야트, 오션뷰등의 호텔들이 몰려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월드리조트는 이 가라판에 있지 않고

가라판에서 남쪽 즉 공항쪽으로 10여분 내려오면 있는..

수수페(Susupe)라는 동네에 있습니다.

 

수수페에는 수수페 호수라는 꽤 큰 크기(?)의 호수가 있는데..

물이 맑거나 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호수 건너편 산중턱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또 하나의 호텔인 리비에라 호텔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 수수페에는 사이판 최대 쇼핑몰(?)인..

조텐쇼핑센터(Joeten Shopping Center)가 있습니다.

하파다이 호텔에도 하파다이조텐쇼핑센터가 있지만 그 규모에서 비교가 되지 않네요.

비록 시설은 조금 그렇지만 마치 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규모입니다.

 

 여기가 바로 Joeten Shopping Center

 

 전형적인 미국식 단층 쇼핑몰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판의 관광산업이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 문 닫은 곳이 꽤 눈에 띕니다.

 만약 렌트를 했다면 생활용품 쇼핑은 기념품이나 사려면 이 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가라판과 수수페 사이에 있는 산호세 지역의 코스코(Costco)도 들를만합니다.

 

 맞은 편에는 월드리조트가 그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월드그룹(?)이 인수해서 리노베이션하여 영업중입니다.

 당연히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또 한국인 직원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 반대쪽에는 소위 360도 회전식당이 있습니다.

 아래층은 관공서고.. 꼭대기는 식당인데.. 1시간에 한바퀴 돈다고 합네요.

 한번 여기서 식사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했습니다. 4박 5일 정말 짧아요.

 참고로 1층에도 식당이 있으니 헛갈리지 마시기를..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