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임에 분명합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 쉬원한 바람..
그리고 그 바람이 더 차가워지기 전에 어디론가 가서 걷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비행기라도 타고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싶지만 ^^..
아쉬운 가을..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비수기라서 저렴한 휘닉스 파크를 찾았습니다.
오렌지동에 묵었습니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유로빌라와 슬로프의 전경이 눈 앞에 펼치집니다.
마치 여기가 진짜로 유럽의 어는 산골 도시같은 느낌이 듭니다.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정말로 기분이 좋은 일이네요. ^^
하늘 정원에 가보기로 하고 리프트를 탔습니다.
휘닉스파크에서 스키를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리프트를 타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꽤 길군요..
하늘에 초점을 두고 찍으니 리프트는 그 뼈대만 자랑하고 있네요.
하늘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정말로 산책하기 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증명 사진 --;
잠시 카페에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내려올 때는 리프트를 타지 않고 걸어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서(?)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마눌님과 함께 나도 증명 사진을~
그런데.. 머리가 너무 길어 더 늙어보이네요.. ^^
자..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휘닉스 파크내의 호텔인 "The Hotel"입니다.
가격은 콘도와 비슷비슷합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밖으로 나오자 어느 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둥근 달이 떴네요~
숙소로 돌아와 다시 유로빌라를 찍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야경은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더 우리나라 같다는..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니 안개가 자욱..
안개에 뭍힌 유로빌라의 모습이 다시 한번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 오네요
그렇게 짧은 휘닉스 파크에서의 1박 2일을 보내다 왔습니다. ^^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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