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강원도

가을에 걷기 좋은 휘닉스 파크

캐나다제이슨 2009. 10. 24. 01:16

가을은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임에 분명합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 쉬원한 바람..

그리고 그 바람이 더 차가워지기 전에 어디론가 가서 걷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비행기라도 타고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싶지만 ^^..

아쉬운 가을..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비수기라서 저렴한 휘닉스 파크를 찾았습니다.

 

  오렌지동에 묵었습니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유로빌라와 슬로프의 전경이 눈 앞에 펼치집니다.

  마치 여기가 진짜로 유럽의 어는 산골 도시같은 느낌이 듭니다.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정말로 기분이 좋은 일이네요. ^^

 

 하늘 정원에 가보기로 하고 리프트를 탔습니다.

 휘닉스파크에서 스키를 타보지 못했기 때문에 리프트를 타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꽤 길군요..

 

  하늘에 초점을 두고 찍으니 리프트는 그 뼈대만 자랑하고 있네요.

 

  하늘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정말로 산책하기 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증명 사진 --;

 

 잠시 카페에 들렸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내려올 때는 리프트를 타지 않고 걸어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서(?)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마눌님과 함께 나도 증명 사진을~

  그런데.. 머리가 너무 길어 더 늙어보이네요.. ^^

 

 자..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휘닉스 파크내의 호텔인 "The Hotel"입니다.

 가격은 콘도와 비슷비슷합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밖으로 나오자 어느 새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둥근 달이 떴네요~

 

 

  숙소로 돌아와 다시 유로빌라를 찍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야경은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더 우리나라 같다는..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니 안개가 자욱..

 안개에 뭍힌 유로빌라의 모습이 다시 한번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 오네요

 

 그렇게 짧은 휘닉스 파크에서의 1박 2일을 보내다 왔습니다.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