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강원도

옥색의 동해 바다 위에 솟은 촛대바위

캐나다제이슨 2010. 9. 15. 07:58

블로그를 하면서 요즘 많이 느끼는 것이..

여행을 다녔왔기 때문에 블로그를 쓰는 것인데..

자칫 잘못하면~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여행을 다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과 사진도 비슷합니다.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인데..

사진을 찍기위해서 여행을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저는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블로그를 쓰고..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사진을 찍습니다만~

블로그에 서서히 중독되면서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려고 하네요~ ㅎㅎ

 

따라서 때로는 카메라 없이 여행을 가고 싶을 때도...

그렇지만 카메라 없이 가면 조금 서운하기는 하지요.

결국은 주머니 몰래 똑딱이 한개..  ^^

 

강원도에는 묘한 매력이 있습디다.

 

매일 출근하면서 영동선을 타기 때문에..

출근버스가 회사를 향해 꺽지말고..

쭉 달려가 동해바다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강원도 가는 길..

휴게소에 잠깐 들려야하는 것은 필수고.. ^^

멀리 풍력발전기는 열심히 돌아가고~

 

그렇게 몇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바다..

추암 해수욕장입니다.

 

추암 해수욕장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촛대바위..

빨리 보러 가야지요~

 

표시를 따라 오르니..

눈 앞에 옥색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와.. 정말 옥색입니다.

그런데 촛대 바위는 어디에 있는지?

 

카메라를 기울여서 바다를 찍어봅니다.

각도에 따라서 물 색깔은 많이 변합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오.. 촛대바위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정말 비경입니다!

왜 이 곳을 추암 소금강이라고 부르는 지 이해가 됩니다~

 

한바퀴 돌면서.. 찍어봅니다.

 

바닷물 색깔은 참..

 

그렇게 촛대바위를 열심히 감상한 다음에 간 곳은?

 

묵호항입니다.

 

삶이 있는 곳..

 

비록 예쁜 요트는 아니지만..

이렇게 바닷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이런 모습이 더욱 더 눈에 차는 것은..

이제 나이가 확실히 들었다는 증거인가 봅니다~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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