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hailand(06)

태국#07 -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야오족 소녀

캐나다제이슨 2009. 11. 9. 22:29

다섯째날 아침..

밤새워 버스를 타고 치앙라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밤새서 11시간이나 버스를 탄다는 것은..

음.. 아줌마들에게는 치명적인 일정입니다. --;

 

조금 늦게 터미널에 마중 나오신 수폿목사님을 따라 선교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찐방과 죽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목사님은 선교센터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현재 150명의 여러 산지족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각자 자기들 종족으로 돌아가..

자신의 마을을 잘 사는 마을로 또 믿음의 마을로 바꿀 것이라고 합니다. ^^

 

그럼 우리가 찾아갈 산지족은 과연?

그 때 수폿목사님의 소개로 위라완이라는 앳된 소녀를 만났습니다.

산지족 중 하나인 야오족인 이 소녀는..

중학교 1학년때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에 한국인 선교사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고

친구를 통해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듣도 흥미가 생겨 성경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녀가 6년간이나 매일 쉬지 않고 기도를 했고

그 기도의 응답이 바로 오늘 우리들의 방문이라는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비하고 계셨던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방문할 산지족은 위라안 자매의 고향인 파란마을로 전격 결정!

 

 치앙라이에서 선교센터(학교)를 운영중이 수폿목사님과

 일정 내내 우리와 함께 해주신 유정한 선교사님

 

 괜찮을라나?

 밤새워 버스를 탄 여세를 몰아(?) 바로 파란마을로~

 수폿목사님 얼굴이 다소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우리를 태우고 갈 트럭입니다. ^^

 

 타세요~

 

 두 대에 나눠서 탑니다.

 그런데.. 뭐가 그리 좋으신지요?

 

 자.. 이제 떠나요!

 

 아직은 아스팔트..

 

 트럭은 잘도 달립니다.

 

 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시장에 들렸습니다.

 

 열대과일들이 즐비합니다.

 

 앗.. 날도 더운데.. 그러나 가지고 있던 자금은 야오족을 위해서~ ^^

 

저 잎사귀에 둘러쌓인 것은?

과일을 쌀등과 버물려 찐 것이리고 합니다. ^^ 

 

 6년간 매일 기도를 통해 우리를 만난 위라완 자매

 우리는 우연히 이 곳에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6년전부터 준비해오셨습니다!

 

 자 이제 장도 다 봤고..

 

 산으로 갑시다~

 아직 외국인들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 곳 산에 사는 야오족들의 파란마을로~

 

 글/사진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