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쥐불놀이도 충분히(?) 구경했으니 유람선 타러 갑니다.
호텔예약 제 때 못해서 헤매인 덕분에 유람선까지 타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타게 될 유람선은 동백호로 제목은 광안대교 야경 유람선이군요. ^^
홈페이지는 http://www.coveacruise.com 이고요.
코스는.. 이렇습니다.
[출처 : www.coveacruise.com 이렇게 광고까지 해주는데 불펌이라고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요?]
자 그럼.. 진짜로 배를 타러 갑니다.
미포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1979년부터 운항했군요. 꽤 역사가 깊습니다.
앞에 분들은 당근 모르는 분들이라서 Privacy상 고양이 얼굴 처리했습니다. ^^
갈매기용 새우깡.. 밤이라서 걍.. 생략.. ㅎㅎ
그런데 갈매기용도 국내산 새우를 쓰는군요. ^^
곧 떠난다고 해서 뛰는 바람에 타고갈 배 사진은 못 찍고..
배에 타고 나서야 막.. 여행 끝나고 돌아오는 건너편 배를 한장..
배는 한척이 아니고 여러척입니다~
오륙도는 낮에만 보인다고 하니 낮에도 한번 타고보 싶네요.
거의 꽁찌로 탄 덕분에 이미 좋은 자리들은 꽉 차고.. 2층에서 서서 갑니다. ㅠㅠ
그래도 밤바람이 그렇게까지 차갑지는 않네요.
그런데 배가 그렇게 큰 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작은 배도 아니라서 그런지 제법 적절하게(?) 흔들립니다.
조명등.. 배와 나는 같이 출렁이니 사진은 꽤(?) 또렷?
배 떠났습니다~
야경 좀 찍어볼까하다가 배가 꽤 흔들려 포기합니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전환.. ㅎㅎ
해운대의 야경.. 쥐불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습니다.
쥐불만 당겨서 한번.. ^^
해운대 끝 동백섬에는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가 있습니다.
불이 환하게 켜진 것을 보니 무엇인가 공연이 있나봅니다.
갑자기 그래도 혹시? 라는 마음이 듭니다.
무식함을 자랑하며 야경 찍기에 도전해봅니다.
야경~ ㅠㅠ
예술작품 탄생했습니다.
흔들리는 배에서는 1/2.5" CCD 디카로는 야경 촬영 불가능.. ㅠㅠ
이럴 때는 DSLR이 부럽네요 --;
다시 동영상 모드로.. ^^
광안대교입니다. 야경 사진이 멋있다는데.. 아쉽네요~
야경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다시 ISO값을 올리고 최대한 안 출렁거릴 때 함 찍어봅니다.
이제는 예술 작품도 아예 안 나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잘 나온 사진..
광안리.. 더 이상은 무리네요. ^^
배는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서 해운대로 돌아갑니다.
잠시 후 다시 미포선착장에 도착.
뒤를 돌아봅니다.
쉬고 있는 빈 배..
밤바다도 시원했고 야경도 멋있었지만.. 뭔가 아쉽네요.
야경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안 줘서 그런 것인지.. ㅎㅎ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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