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aiwan(10-1)

타이완#10 - 도원(桃園:Taoyuan)의 아침 거리에서 대만을 느끼다

캐나다제이슨 2010. 5. 19. 08:01

여행가면 한가지 버릇 중에 하나가..

일찍 일어나서 숙소 주변을 한바퀴 산책하고 아침을 먹는 것입니다.

 

비록 전날 무척 피곤했지만..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도원(桃園:Taoyuan) 스카이 호텔을 나섭니다. ^^

 

일단 무작정 걷다가 뒤를 돌아봅니다.

멀리 호텔이 보입니다.

길 잊어버리면 안되니까.. 가끔 뒤돌아 봐야 합니다.

어지럽게 널려있는 입간판이 우리나라의 어떤 동네 사진을 찍어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

 

여러가지로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한글이 없다는 사실이.. ㅎㅎ

해 뜨는 쪽 사진마다 하늘은 하얗게..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찍으면 이렇게 됩니다. --;

 

길 한번 건너주고..

 

이렇게 샛길로도 한번 빠져주고..

어딘가 우리 나라 같지만.. 어떤 면은 일본 같고..

그렇지만 여기는 분명 또 하나의 중국.. 또 하나의 중국 타이완입니다.

재미있는 신호등..

우리는 횡단보도 건널 때 파란불이 얼마나 남았는지 표시해주는데..

여기는 자동차를 위해 빨간불이 얼마나 남았는지 표시해줍니다. ㅎㅎ

더 재미있는 것은 횡단보도인데.. 파란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이 재현됩니다.

재미있다고 생각되어서 카메라를 들었지만 그때마다 지나가는 사람들..

나중에 찍자.. 그렇지만 결국 못 찍었습니다. --;

 

꽤 멀리 온 것 같습니다.

더 갔다가는 아침 굶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 돌아가야지요..

 

신기한 것은 식당들이 다 열었다는 것입니다.

중국사람들 집에서 식사안하고 잘 사먹는다고 하던데..

타이완 사람들도 아침부터 잘 사먹는다고 하네요~

식당에서 아침 준비하는 사람들 사진 찍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 나서 걍.. 생략. ㅠㅠ

 

어떤 것들을 파나?

꽤 먹음직스럽습니다~

아침 먹기 전인데.. 배가 무척 고파옵니다. ㅎㅎ

 

전골요리집인가 봅니다.

90원? 100원? 싸가면 90원이라는 것인지?

어쨌든 우리나라 돈으로 3400~3800정도.. 생각보다 쌉니다.

 

빨리 가서 호텔 아침 뷔페 먹어야지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마다 다 자기 스타일이 있습니다.

저는 어떤 면에서는 이런 포스팅이 더 즐겁습니다.

잘 알려진 관광지야 제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더 잘 쓰여진 곳이 많은데다가..

이런 호텔 근처 아침 산책도.. 여행이니까요.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