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aiwan(10-1)

타이완#12 - 화련 석지실에서 본 화려한 옥조각들

캐나다제이슨 2010. 5. 24. 08:15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달리다가 점심을 먹고 처음으로 들린 곳은..

석지실(石之室)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공장 겸 박물관 겸 쇼핑센터인데..

패키지를 하게 되면 꼭 들려야되는 곳..

바로 박물관이나 지역 명소로 위장한(?) 쇼핑센터 바로 그 곳입니다. ㅎㅎ

 

화련현은 워낙 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대리석과 옥 그리고 화강암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들 돌 가공업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럼 먼저 돌 가공 공장부터 둘러봅니다.

 

옥과 비취 원석입니다.

2M는 족히 넘어 보입니다. -o-

공장에서 나온 분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분명 중국사람인데도 한국말 엄청~ 잘합니다.

옥 중에서도 진한 녹색 부분이 비취가 된다고 하네요.

 

용이 몇 마리?

 

대리석 원석이라고 하네요.

 

자 이제 박물관(?)으로

 

석지실(石之室)이라고 쓰인 곳으로 들어갑니다.

주변에는 온통 돌 조각들입니다.

돌이 많기는 많은 지역인가 봅니다.

 

입구에 서 있는 비취 원석..

비취 반지 몇 천개는 나오겠습니다~

 

자.. 들어갑니다.

그런데 왜 간판은 나무? 이왕이면 돌로 하지.. ^^

 

여기서 스누피를 만납니다. ㅎㅎ

로얄티는 냈을까요? ^^

 

비취로 만든 배추..

왜 하필이면 비취로 배추를 만들었을까요?

기억 나시죠.. 고궁박물관.. ^^

기억 안나시면 아래 글을 다시 한번.. ㅎㅎ

http://blog.daum.net/jayslee/18120593

 

한 두개가 아닙니다.

여기저기 비취 배추 투성이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고궁박물관에서 봤던 그런 흰색과 녹색의 오묘한 조화를 가진 작품은 없네요.

 

전체적으로 녹색이 강하거나 흰색이 강하거나..

밑은 하얗고 위는 녹색이어야 배추 느낌이 강한데..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런 돌을 찾기가 막상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닭 두 마리.. 그리고 병아리들.. ^^

 

리본까지 메고 있는 너의 정체는?

이제보니 흐릿하지만 가격이 찍혔네요.

우리 나라 돈으로.. 1,100만원입니다. -o-

 

그렇게 쇼핑센터(?)를 한바퀴 돌고 밖으로 나오니..

 

건물이 상당히 크네요..

만국기가 펄럭이는데.. 우리나라 국기는?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보니 그제서야 숨어 있던 태극기가 보입니다. ^^

 

건물을 따라 쭉 걷다보니 입구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런데 왠 스핑크스?

돌이 흔하다 보니 뭐든지 돌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광륭박물관~

들어가 보고 싶지만..

일행들이 쇼핑센터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

이런 것이 바로 패키지 여행의 단점입니다.

 

할 수 없이 쭐래쭐래 버스가 서 있는 곳을 향해 걷습니다. ^^

 

저녁 먹은 식당 맞은 편 건물에 그려져 있던 것..

타이완의 모습, 타이페이와 화련의 위치 그리고 화련이 돌들로 유명하다는 것들이 잘 나와 있어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