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Take a Walk/점심 산책

점심 산책#11 - 어여쁜 6월의 꽃들이 피어 있는 시골 마을

캐나다제이슨 2010. 6. 7. 08:15

쨍쨍~~ 정말 6월초의 열기는 대단합니다.

아직 습도가 낮아서 그렇지 온도만 따지면 한 여름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더워도 산책은 나가야지요? ^^

 

일단 모자 준비하고~

 

회사 앞 텃밭..

누구나 신청하면 이렇게 자리를 내주고 푯말도 세워줍니다.

보통 상추등의 각종 엽채류와, 토마토, 오이, 고추, 감자, 고구마등을 심습니다~

 

감자 꽃.. ^^

 

뭘까요? ^^?

이것도 감자 꽃의 종류 같기는 한데요..

 

토마토 꽃.. 뒤에 토마도 맺힌 것 보이시나요?

 

고추 꽃.. ^^

 

오이 꽃..

호박 꽃과 비슷하지요? ^^

 

텃밭 옆에는 이렇게 대파들이 자라고..

 

내려찌는 뙤약볕..

벌써부터 지칩니다~

 

찔레꽃 진 자리에..

 

새끼 손톱보다 더 작은 네 이름은?

 

허.. 너는 더 작구나..

 

개망초 피어 있는 들..

 

6월에 피는 대표적인 들꽃입니다.

 

흔히들.. 계란꽃이라고도 합니다. ^^

언듯보면 마거리트와 비슷하지요~

 

감자밭을 지나고..

 

그늘이 주는 이 시원함..

그런데.. 왼쪽에 피어 있는 꽃들은?

 

 씀바귀는 아직까지 피어 있고..

 

호박은 벌써 길을 점령할 태세입니다.

 

무성한 신록.. 여름은 이미 이 나라를 점령한 것 같습니다.

 

안녕~ 

나팔꽃 비슷하지만.. 메꽃 인 것 같습니다.

 

참.. 이쁩니다.

 

너는? 미안하다 이름을 몰라서..

 

진노랑 강타..  이름은 모릅니다. --;

 

허.. 더 진한 노랑..

 

노란색이 이렇게 예쁜 줄 오늘 알았습니다.

 

허..  정말 진한 파란색

오늘 제 눈이 호강합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이름을 몰라서 미안할 뿐..

 

그렇게 꽃들을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길을 재촉합니다.

 

그 때 배인지 사과인지 헛갈렸던 곳..

 

배가 아니라 사과입니다. ^^

 

조금 늦었지만 복숭아 나무도 확인하러 갑니다.

 

보리밭~

 

복숭아 나무에는 이미 복숭아가?

 

아직은 너무 작지만..

 

맛있게 자라다오..

 

솜털.. ^^

 

이렇게 햇볕이 따가우니 올해 복숭아는 맛있겠지요?

 

급하게 돌아가는 길..

 

개망초들이 도로가에 정말로 무성하게 피어 있습니다.

 

이름 모를 붉은 꽃들이 진 자리에는 이렇게 붉은 열매가..

 

자두일까?  아니면..

 

서둘러야 겠습니다.

 

논에는 모내기를 끝낸 벼들이 잘 자라고 있고..

 

애기똥풀들은 여전히 노란색을 자랑합니다.

 

회사로 바삐 걸음을 옮기던 중에.. 발견한 붉은색..

 

6월.. 장미의 계절입니다.

 

너는?

 

한 알 따고 싶지만 참습니다.

 

돗나물 비슷한 것에 핀 노란 꽃..

 

회사로 뛰어 들어갑니다.

정말로 위대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