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aiwan(10-1)

타이완#21 - 야류(野柳:Yehliu) 지질 공원의 신기한 바위들

캐나다제이슨 2010. 6. 11. 08:15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야류(野柳 : Yehliu) 지질 공원을 향해갑니다.

타이페이에서 버스로 채 한 시간을 못가면 나오는 북쪽 바닷가..

기륭(基隆)현에 위치한 예류지질 공원은..

화련의 태로각과 함께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버스는 생각보다 더디게 갑니다.

지난번 강풍으로 고속도로가 유실되어서 그런지..

기륭의 도심을 통과할 때는 우리나라 러쉬아워 저리 가라입니다..

그렇게 도원을 출발한지 한 시간 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들어선 차들.. 엄청납니다. --;

 

입장료는 50원.. 거의 2만원 돈이니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댓글 중에 홍매화님 덕분에 제가 착각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o- 2만원이 아니고 2천원입니다. ^^~)

 

한자발음으로는 야류지만 현지 발음으로는 예리우 정도 됩니다.

 

들어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정열적인 꽃들이 피어 있고..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어디 있는지 미리미리 알려줍니다만..

저것들을 다 볼 수 있을 지..

 

계속되는 안내..

 

이건 무슨 꽃일까요?

 

바닷가로 먼저 갈까요? 아니면 작은 공원부터 갈까요?

 

이 바위가 여왕두 II의 정체입니다.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각도를 잘~ 잡아서 안 나오게 찍습니다.

한국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얼굴 지우기도 힘듭니다. -o-

 

 

사람들 물결.. -o-

 

드디어 모습을 보이는 기암들.. ^^~

 

캬.. 정말 기묘합니다.

 

오래 세월에 걸쳐서 침식작용으로 형성되었겠지요?

 

사방이 다 기암괴석들 뿐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흘렀을까요?

 

저기.. 저 언덕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더 장관일 것 같은데..

 

그냥.. 여기서 이렇게 감상하고 있어도 신기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저렇게 하늘로 솟아 내려다 보면 정말 좋겠습니다. ^^

 

멀리서 보니 마치 바위에 해삼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메리언도 같은 곳을 찍습니다. X12 줌의 위력~ 대단합니다.(메리언 사진)

 

두번째 포인트로 장소를 옮기던 중..

 

바다가 따뜻해서 그런지.. (메리언 사진)

그런데.. 저 멀리 보이는 사람들은?

 

카약인가요? 이렇게 배를 타고 즐기는사람들도 있습니다.

 

파도가 거의 없어 카약타기 좋은 상황이네요.

 

이 바위가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두 I 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줄을 서야 정면에서 찍을 수 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걍 생략합니다.

 

허.. 참.. 어떻게 저렇게 형성이 되었을까요?

 

메리언도 같은 곳을 한장.. X12 줌의 위력은 역시 대단합니다.(메리언 사진)

 

여기저기 특이하게 솟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저 윗부분은 성분이 다를까요?

 

정말로 모양도 다양합니다.

 

딴 짓하고 있는 메리언.. ^^

 

조금 더 걸어 깊숙한 곳(?)까지 가자 사람들이 조금 줄어듭니다.

 

다시 봐도 신기한 기암들..

저기 빨간선은 안전선입니다.

 

이 바위들이 보면 인생이 우습겠지요?

 

메리언이 찍은 예술(?) 사진(메리언 사진)

 

뭘 찍고 있는 것인지? 설마 나를? ^^

 

바닷가에서 꽤 떨어진 곳에도 이런 모양들은 끊임 없이 나타나고..

 

사진 연습.. ㅎㅎ

 

반대쪽 바다.. 는 평범한데..

 

이 쪽 바다는.. 이렇게 기암들이~

 

조금 내륙으로 들어오면 요렇게..

 

찍고 또 찍어도 신기신기..

 

그만 돌아가는 길에 만난 동상?

중국어를 몰라서.. 누구신지.. -o-

 

예루 지질 공원의 신기한 바위들.. 타이완에 여행왔다면 꼭~ 봐야 하는 곳입니다. 

 

버스를 타기 전.. 노점에서 찐 옥수수를 사보았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 맛은.. 역시 우리 나라 것이 좋네요. ㅎㅎ

 

자 이제 버스는 다시 타이페이로 갑니다~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