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aiwan(10-1)

타이완#23 - 여행 다니면서 맛 본 맛있는 식사들

캐나다제이슨 2010. 6. 15. 08:13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먹을 것~ 식사입니다.

 

특별히 해외 여행이라면 국내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그런 새로운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아직 중국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타이완 방문이 사실상 범 중국의 첫 여행인 만큼 식사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패키지라서... ^^

 

첫날 점심을 먹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딴 짓하는 제이슨(메리언 사진)

 

처음 보는 타이페이의 거리..

제이슨은 이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모두 입장 한 뒤에 천천히..

그런데.. 첫 식사는..  한국요리 -o-

 

불고기에 늘 먹던 반찬..

패키지는 이래서 좋을 수도 있지만..

영 아닐 수도 있습니다. --;

 

밥 먹는 사이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복(福)자와 춘(春)을 꺼꾸로 붙여놓은 것입니다.

그래야 들어온 복이 안 나간다고 합니다. ^^

 

점심을 먹고 타이페이 관광을 마친 뒤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몽골리안 바베큐..!

 

식당 분위기도 조금은 중국같은 느낌이 나고 점심과 달리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줄을 서서..

 

원하는 고기와 야채를 담고 각종 소스를 뿌려주면..

 

요렇게 즉석에서 바로 볶아 줍니다.

주변에 다른 음식들도 뷔페식으로 진열되어 있어서 질리면 바로 다른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둘째날 호텔 조식은..

 

특급호텔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수준.. -o-

걍.. 시장기를 속이고.. 화련으로 이동~

하기사 별 세개 가격으로 특급 호텔에 묶었으니 식사는 참아야지요. ㅎㅎ

 

화련에 도착해서 점심 먹으러 간 곳..

그런데 촛점은 어디에 맞았는지? --;

 

뭔지 모르겠지만 1개는 25원(1000원 조금 안되고..) 2개는 40원(1500원 조금 넘고..) 15원(600원 조금 안되고..) 짜리도 많고..

 

중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둥근 식탁과 회전식 테이블이 보입니다.

엄청난 규모.. 아마도 주로 단체 손님을 받는 곳인가 봅니다.

 

밥은 의외로 찰집니다.

원래 타이완도 찰진 밥을 먹는 것인지 아니면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 찰진 밥이 준비되어있는 것인지..

마파두부도 어딘가 모르게 한국식 느낌이 조금 납니다~~ ^^

건너편 중국 관광객들이 먹는 것을 보니 역시.. 우리와 메뉴 구성이 많이~ 다릅니다.

 

계란 부침에.. 각종 채소 요리.. 콩나물까지..

분명히 중국식이나 타이완 식이 아니고 타이완+한국의 오묘한 중간식입니다. --;

얼마나 많은 한국 사람들이 다녀갔으면 이렇게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놓을까요?

 

점심을 마치고 화련 관광을 끝낸 뒤 저녁을 먹으러 간 곳..

 

대복~ ^^

 

그래도 이 식당이 가장 중국 요리 같았습니다.

각종 요리에서 약하지만 솔솔 중국향이 납니다. ㅎㅎ

 

그런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낮익은 소리들..

TV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

 

어디서나 볼 수있는 복(福)자.. 이 식당도 어김없이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호텔 식당은 거의 메뉴 변화 없이 똑 같고..

실망을 억누르고 기륭으로 떠납니다.

 

야류 지질 공원을 떠나서 다시 타이페이에서 만난 점심은?

 

영락?

그런데 여기가 아니라네요.

 

여깁니다.

 

나름 분위기 깔끔..

 

여기서 금복주 아저씨를 만납니다.

 

타이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중국식 샤브샤브..

 

빨리 먹고 싶은데.. 개인 접시에 모두 다 덜 때까지 기다립니다.

 

샤브샤브니까 그때그때마다 조금씩 내용물이 바뀌고..

 

만두와 국수..

 

죽까지..

순서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맛은 확실히 중국필이 납니다. ^^

  

이렇게 짧은 2박 3일 7끼의 식사를 마쳤습니다.

역시 패키지라서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음식만을 맛 보았네요.

다행이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 &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