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행이 즐거운 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짧았던 2박 3일.. 그렇지만 꽤 알찼던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야류 지질 공원에서 타이페이로 향하던 중..
가이드가 점심 먹기 전에 들릴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패키지.. 반드시 들리는 곳이 어딘지 대충 감이 옵니다. ㅎㅎ
버스에서 발견한 유명한 타이페이 그랜드 호텔(메리언 사진)
각 방이 중국 전통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묶어 보고 싶네요~
저멀리 보이는 101타워..
메리언이 가지고 있던 Canon 빼았어서 X12로 제가 찍습니다. ㅎㅎ
마지막 점심을 먹기 전에 버스는 어딘가에 섭니다.
Duty Free Shop~
역시 예상대로.. ㅎㅎ
여자분들은 신이 나고..
덩달아 메리언도 신이 나고.. ㅎㅎ
그렇지만 결국 빈 손으로 나오고.. ^^
이제 진짜로 공항으로 가야 합니다.
타이완 2박 3일 동안 이틀째 저녁에 잠시 비가 온 것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떠나려니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ㅎㅎ
또 오게 될까요? 여기 타이페이를..
이제 버스는 진짜 공항으로 갑니다.
결국(?) 버스에서 내리고..
후다닥 출국 수속을 마치고..
2박 3일..
주말을 낀 짧은 여행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지 뭐든지 찍어봅니다.
운 좋아야 길게 휴가를 낼 수 있는 기간이 고작 1년에 1주일..
비록 눈치를 봤지만 주말을 끼고 2박 3일 여행 올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할 뿐입니다. ^^
밖에서 서성이고 이 것 저 것 찍어보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이 낳겠지요~
들어갑니다. ㅠㅠ
복도를 따라서 쭉 걷다보면..
이렇게 면세점이 나타나고..
각종 특산품들이 자기를 사가라고 유혹합니다. ^^
캐세이 패시픽이 떠나는 곳은 터미널 1.. 옛날 터미널이라서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새로 지은 터미널 2로 가서 구경합니다.
터미널 2로 건너 가는 길..
춘(春)자 꺼꾸로.. ^^
여기저기 보이는 Hello Kittty.. 타이완에서의 일본 상품의 위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칙 타이페이 공항을 Hello Kitty가 점령한 것 같습니다.
타이완 원주민 의상 가게..
타이완 전통제품 파는 곳..
그렇게 구경하다가 다시 터미널 1으로 갑니다.
우리를 집으로 데려다 줄 캐세이 패시픽..
돌아갈 비행기도 대충 만석이군요~
안녕~ 키티~
자.. 비행기 출발합니다.
이번에도 진짜 만석이군요.
떳습니다.
잘 있거라.. 타이페이야..
잘 있거라.. 타이완아..
저 멀리 날아가는 비행기 한대..
그래도 올 때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식사.. ^^
어디만큼 왔나..
숨죽이기에 도전.. 용감하게 ISO 100에 놓고.. 1/8초에 도전..
그 사이 해는 지고..
잠시 후(?)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1/13초..
꿈같은 2박 3일이 지나갔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타이완 여행이었습니다. ^^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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