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02 - 토론토로 가는 길 그리고 온타리오의 풍경들

캐나다제이슨 2010. 7. 27. 08:15

여행을 가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비록 여행 후.. 지독한 휴유증에 시달리기는 해도..

여행은 한마디로 즐겁습니다. ^^

 

드디어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에 주차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7박 10일의 일정이지만..

돌아오는 비행기가 새벽 4시 도착이라서 택시를 타나 장기 주차를 하나 비슷비슷합니다.

 

그런데..

비가 억수로 옵니다. ㅠㅠ

덕분에 주차하고 비 쫄딱 맞고 공항에 들어섭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backup겸.. 수중(?)카메라로 산 WP10~

그런데.. 비가 와서 손이 젖은 덕분에.. 그만 NX10을 손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ㅠㅠ

 

1meter 높이에서 떨어트려서 부셔지지는 않았지만..

아.. 아몰레드(AMOLED) 표시가 뿌옇게 나옵니다. ㅠㅠ

다행이 뷰 파인더의 LCD는 정상으로 보입니다.

여행시작부터.. 영 마음이 괴롭습니다...

AMOLED가 뿌옇게 보이니.. 사진이 제대로 찍힌 것인지 확인이 잘 안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NX10 테스트 하느라  찍어봅니다.

나중에 PC로 확인해보니.. AMOLED가 뿌옇게 보일 뿐.. 다행이 화질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WP10 이미지입니다.

아쉽게도 WP10은 기본적인 여러가지 촬영모드와 조건이 있지만..

NX10 수준의 촬영전 매뉴얼 설정은 당연히 없고 사진 보정은 찍은 후에만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영 귀찮네요~

 

13시간.. 참 지루합니다.

더욱이 복도 쪽에 앉으니 창밖 구경을 못하네요.

그래서 비행기 꽁지로 가서 한장..

 

역시 지구는 둥근 것이 맞습니다. ^^

 

WP10으로도 한장 찍습니다.

색감은 역시 NX10이 더 맘에 드네요.

 

NX10.. 아무리 DSLR보다 작다고 해도 역시 좁은 기내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가방에 집어 넣고 이제부터는 WP10만 가지고 몇 장 찍어봅니다.

 

모처럼만에 먹는 비빔밥.. ^^

소고기와 비빔밥 중에서 선택하라는데..

메리언이 자기는 비빔밥이 떨어져서 못 먹었다고 꼭 먹으라네요~

 

2008년에는.. 북미 노선 중에 가장 후진~ 비행기였는데..

다행이 전부 개인 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고 영화 선택권도 100편은 되는 것 같습니다~

"타이탄-페르세우스의 모험" 과 "드래곤 길들이기" 를 봤는데.. 꽤 재미있네요.

 

영화보다가 졸다가하다보니..

또 식사를 줍니다.

오믈렛과 죽 중에서 오믈렛을 선택합니다.

메리언이 미리 죽이 맛 없다고 알려주었습니다. ^^

 

그렇게 13시간을 날아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제이슨과 메리언은 캐나다에서 만났습니다~

다들 바쁜데도 가족들이 많이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

밤 10시반.. 노스욕의 한국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오늘 한국 아침, 한국 점심, 한국 저녁,  비행기 저녁,  비행기 아침,  캐나다 저녁 모두 6끼 먹네요. ^^

 

지금부터는.. 메리언이 혼자 지낼 때 캐논으로 찍은 사진들 몇 장입니다.

 

메리언이 캐나다 도착한 다다음날..

처가집 가족들이 출석하는 교회에서는 마침 야외 예배를 드리고~

 

처가집이 있는 Gravenurst..

작은 동네였지만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선 Sobeys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업체들은 아무래도 충격이~

 

처음 이 동네를 찾았을 때는 그냥 시골 town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큰 town의 느낌이 납니다.

 

Gull Lake..

7월 18일에 공연이 있었네요~

 

아침의 Gull Lake.. 평화롭습니다.

 

호수가에 집 짓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

 

호숫가에 있는 집은 일반 집들보다 많이 비싸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벌판에는 지천으로 꽃들이 피어있지만..

이렇게 town마다 예쁘게 꽃들을 조성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

 

기차역..

토론토의 유니온까지 이어집니다.

 

한 여름이지만.. 꽃들은 참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토론토로 내려가는 길..

이번에는 제이슨이 처형이 계시는 토론토 노스욕에 묶을 것이기에 메리언은 Gravenhurst를 떠나 토론토로 갑니다.

 

이런 형태의 중앙분리대는 적어도 온타리오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의 동네 토론토 노스욕에 다 왔습니다~

 

이민 초기.. 한국인들은 주로 크리스티/블루어 지역에 많이 살았지만..

지금은 주로 노스욕에 모여 삽니다.

 

쓰레기 차겠지요?

 

노스욕에는 비단 한국사람들만 살지는 않습니다.

서양사람들은 물론이고 중국인들도 많이 살고 동남아 사람들도 많습니다.

 

비호보 좌회전이 자연스러운 곳..

파란불이 끝날 때 쯤에는 자연스럽게 1~2대의 차들이 좌회전을 합니다.

 

이상하게 캐나다의 하늘은 땅하고 가깝습니다.

 

노스욕의 첫 관문인 Sheppard..

Yonge/Sheppard, Yonge/Finch, Younge/Steeles가 노스욕입니다.

 

전세계의 차들이 다 모인 캐나다..

아무래도 일제차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한국차들도 자주 눈에 띄지만.. 아직은 일제차가 압도적입니다.

날씨는 다시 화창~

 

토론토는 거의 대부분 지상에서 전봇대로 전력을 공급합니다.

 

하늘은 화창하고..

 

광역 토론토의 인구는 300만명..

그렇지만 교통체층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제 슬슬 도착할 때가 되었습니다.

 

Finch를 지나서..

 

근래 들어 유행한 콘도들  덕분에.. 토론토의 풍경은 어쩌면 한국의 그 것처럼 보일런지도요~

 

한국이라고 해도 속으시겠지요? ^^

 

그렇게 제이슨과 메리언은 캐나다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요렇게 다녀왔습니다.

 

 ^o^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 메리언 그리고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