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의 식사를 마치고 밤 12시가 다 되어서 도착한 토론토 노스욕(Northyork)의 처형댁..
씻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을 청하니 벌써 새벽 1시..
비행기에서 밤을 세운 덕분에 바로 잠이 옵니다.
그렇게 바로 여행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의 첫 아침.. 햇살이 눈 부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일정을 잡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습니다.
아침을 먹기 전에..
이 아까운 시간(?)을 동네 산책으로 시작합니다. ^^
커텐을 열자..
백야드(뒷 마당)에 햇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아침이건만.. 하늘은 푸르고..
과일 나무에 열매(?)는 주렁주렁..
자세히 보니.. 사과나무네요. ^^
자연 그대로의 사과나무..
하나 따 먹고 싶지만 그냥 저렇게 놔두고 눈요기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자.. 이제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집을 나섭니다.
길 잊어버리지 않도록.. 일단 처형댁을 찍어둡니다. ^^
왼쪽의 차가 이번에 렌트한 니산 센트라입니다.
Hertz에서 Rent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500마일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 할인도 됩니다.
더욱이 Hertz는 지금까지 10,000km이하의 차만 있었습니다.
이번에 빌린 니산 센트라도 7,500km정도 뛴 차네요.
왼쪽으로 걸을까..
오른쪽으로 걸을까..
결국 왼쪽으로 결정하고 걷습니다~
길을 잊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다시 뒤를 돌아서 처형댁을 찍어 둡니다.
푸른 하늘.. 잘 가꾸어진 잔듸밭.. 그리고 예쁘게 늘어선 집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무도 울창하고..
그리고 그 순간 전선줄 타고 다니는 다람쥐 발견!
너무 재빨라서 찍는데 실패를 하고 맙니다.
아무래도 도시라 시골보다야 다람쥐 보기가 어렵다지만 캐나다에서는 정말 다운타운을 제외하고는 다람쥐 보는 것..쉬운 일입니다.
청강초롱일까요?
주택마다 다들.. 꽃으로 마당이 잘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름모를 들꽃들도 천지에 피어 있고..
네 이름은? ^^
교회입니다. 우리와는 사뭇다른 구조지요?
여름성경학교 한다고 써 있네요~
너는 설마?
무궁화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쉽게 접할 수 없는 꽃..
이 곳에서는 의외로 무궁화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나무 두 그루..
온타리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겨울이 길기 때문에.. 침엽수림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예쁜 집들..
이 곳 사람들은 쉬는 날이면 자기 집 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주택가의 신호등..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것 같아 보이지요? ^^
노스욕(Northyork)의 주택가..
참.. 그 한적함이 부럽습니다.
너무 멀리 가면 안될 것 같아서 그만 돌아갑니다.
집에 오니 메리언이 서양식 아침을 준비해줍니다.
통밀 빵에 치즈 바르고.. 소세지에 베이컨 그리고 스크램블드 에그까지.. ^^
캐나다에 왔으니 서양식으로 먹어야지요. ㅎㅎ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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