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셋째날 아침~
어젯밤 주간 날씨를 보고 오늘이 가장 날씨가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새벽(?)부터 길을 나섭니다.
Summer time 덕분에 아침은 아직 깜깜..
그래도 서둘러서 준비하고 니산 센트라에 시동을 겁니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큰 토보모리(Tobermory) 가는 길입니다.
원래 1박 2일을 예정했으나 아무리 뒤져도 이미 호텔이 꽉 차있네요. ㅠㅠ
그래서 새벽같이 떠나 밤 늦게 돌아오는 여정으로 걍.. 갑니다.
토보모리는 브루스 반도(Bruce Peninsula)의 끝에 있는 작은 관광지 town입니다.
브루스 반도는 패톰 파이브국립공원(Fathom Five National Park)과
브루스 반도 국립공원(Bruce Peninsula National Park)의 2개의 국립공원을 가진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토론토에서 서북쪽으로 쉬지 않고 4시간을 달려야하고
또 길이 별로(?) 좋지 않은 관계로~
우리 나라 여행객들에게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단체 승객을 태운 버스가 단 1대도 없네요. ^^
신호야 빨리 바뀌어라~
그런데.. 날씨가.. -o-
드디어 고속도로에 들어서고..
토론토 유일의 놀이동산인 Wonder Land가 우측으로 지나가고~
다행이 날씨는 조금씩 개어가고..
토보모리 도착할 때 쯤이면 짱~ 하고 맑아야 하는데.. ^^
그런데 너무(?) 일찍 나와서 아침을 못 먹었기 때문에 Tim Hortons에 가서 스프를 먹기로 합니다~
400도로 상 service area에 있는 Tim Hortons..
이 곳에 올때마다 몇 번은 들리게 되는 곳입니다만.. 여기에는 스프를 안판다고 하네요. ㅠㅠ
에잇~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다시 시동을 겁니다.
그런데.. 어라?
얼마 못가 Service engine soon.. 이라는 singal이 뜹니다. ㅠㅠ
다음 service area에 차를 세워 놓고 rent car 회사에 연락을 시도해봅니다.
그런데.. 로밍 폰으로 전화하면 국제전화입니다. 허걱..
조카에게 연락해서 대신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
잠시 후.. engin oil 갈 때가 되었으니 갈라는 신호라고 합니다. 휴~~
잠시 후 Barrie의 한동네의 Tim Hortons로 들어갑니다.
스프 세트를 시켜서 맛있게 먹습니다. ^^
Tim Hortons..
우리나라로 치자면 아침부터 저녁 늦게 까지 여는 동네 분식집입니다. ^^
자.. 이제 배를 채웠으니 다시 달려봐야지요?
다행이 하늘은 화창하게 개이고..
초록이 삼켜버린 사이로 시골 길 드라이브는 즐겁습니다.
여행가는 기분.. 정말 삼삼합니다.
하늘이 다시 흐려지기도 하지만..
토보모리 도착해 있으면 맑게 개여있겠지요?
그런데.. 눈으로만 감상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멋진 풍경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갑니다.
빨리 토보모리 가야하고.. 이제부터 이런 풍경들 자주 볼 것이기에..
그냥 지나갑니다..
하지만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결국 차를 세웁니다. ^^
정말로 목가적인 풍경입니다.
참.. 평화롭습니다.
뒤를 돌아 캐나다 온타리오 브루스 반도의 드 넓은 벌판을 찍습니다.
화각이 18mm인 것이 한스럽습니다.
뒤를 돌아보아도 차 한대 없고..
앞을 보아도 차 한대 없습니다.
그리고 메리언도 사진 찍기에 동참합니다. ^^
어째 메리언 사진이 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
적어도 이 소들은 이 순간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키운 소들과.. 작은 우리에 갇혀서 사료 먹은 소들과.. 비교가 될까요? ㅠㅠ
메리언도 같이 한장~
앞에도 여전히 없고..
뒤에도 여전히 없고~
아.. 시간을 너무 지체했습니다.
니산 센트라에 시동을 걸고.. 토보모리로 다시 출발합니다~
지금 제이슨과 메리안이 가고 있는 곳은.. 토보모리(Tobermory - 발음이 토버모리 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토보모리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브루스 반도의 끝 레이크 휴론(Lake Huron)과 죠지안 베이(Georgian Bay)가 만나는 곳..
패톰 파이브 국립공원과 브루스 반도 국립공원의 교차지입니다.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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