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연수지만.. 여행은 여행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을 향합니다.
짧은 1박2일의 국내 연수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타 공항으로 가는 길..
이제는 인천공항이 마치 고속버스 터미널처럼 느껴집니다. --;
처음 가 보는 중국..
그 곳은 어떤 곳일까.. 2009년 1인당 GDP 3,800$
그렇지만 그 숫자에는 중서부의 가난한 지역까지 모두 포함한 숫자이니..
실제로 이번에 가보는 동부쪽은 아마도 10,000$의 느낌은 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또 꾸벅꾸벅 조는 사이에 버스는 어는 덧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의 시작지..
언제가도 기분 좋은 인천공항입니다. ^^
공항 청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신형아반테..
카메라 테스트 겸 한 장 찍어봅니다. ㅎㅎ
이 많은 비행기들 중에.. 심양가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ㅎㅎ
간단히 수속을 마치고 보딩 존으로 들어섭니다.
매번 찍어보는 공항 사진들이지만.. 이상하게 계속 찍게 되네요. ^^
satelite로 가는 길목에 장식품들은 지난 번과는 또 다르게 변해있고..
이번에는 Lacetti~
한번 해보고 싶지만..
역시 외국인 전용.. ㅎㅎ
심양으로 갈 대한항공.. 이상하게 최근에는 계속 대한항공만 타게되네요.
비행기 탔습니다. 이제부터는 기내용으로 WP10 사진입니다.
심양이라서.. 작은 비행기일 줄 알았는데..
2:5:2짜리 큰 비행기입니다.
유리창 상태가 많이~ 않좋습니다.
이번 연수는 "다물" 입니다.
몇년전에 국내 연수를 미리 받았지만.. 해외 연수는 조금 늦었습니다.
아침 비행기라.. 아침을 못 먹은 탓에.. 꽤 맛있게 먹습니다. ^^
유리창 상태 않 좋지만.. 그래도 한장 찍어봅니다. ^^
그렇게 잠시 후 내렸습니다.
북쪽으로 직진해서 북한 영공을 지나면 더 빨리 가겠지만..
중국으로 삥~ 둘러가니 그래도 제법 갑니다.
처음 가보는 중국.. 그리고 심양(瀋陽, Shenyang)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요녕성의 수도이자.. 동북 3성 즉.. 만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심양..
중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고.. 4개의 직할시(중경, 상해, 북경, 천진)을 빼 놓고는 가장 큰 도시입니다.
만주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 몽고족의 원나라, 만주족의 청나라...등등의 주 활동 무대가 되었던 곳입니다.
특히 이 곳 심양은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의 첫 수도였던 곳으로
병자호란으로 인해 끌려간 세 왕자가 머물렀고 삼학사가 처형된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민족의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가 있었던 곳입니다.
바로 이번 연수의 목적이 우리의 옛 영토를 둘러보고 다물 정신을 고취하는 것입니다.
단체 비자라는 경험을 처음 해 봅니다.
첫번째 사람이 전체 인원의 명단을 가지고 통과하면 다른 사람들은 번호대로 줄 서서 통과합니다. ^^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여기는 중국입니다. ^^
한글 간판도 더러보이지만..
역시 한자투성이입니다. 그 것도 간자체로..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심양.. 대도시 답게.. 공항을 새로 짖고 있습니다.
버스에 타서..
정말 한자만 있네요. ^^
모든 표지판들은 당연히 한자들이고..
도시의 첫 느낌은.. 역시 3,800$의 나라가 아닙니다.
예상했던 대로 최소한.. 10,000$의 느낌입니다.
인구 1,200만명의 심양..
사람들.. 참 많습니다.
그 중 한국 동포(조선족)은 약 13만명.. 1%를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어느 곳을 지나가는 듯.. 버스는 계속 달리고..
자.. 첫 답사는 어디일까요?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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