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의 고도 심양의 고궁을 뒤로 하고..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버스로 갑니다.
새벽 일찍 떠나서 김밥 한 줄로 새벽참을 먹고..
아침은 기내식으로 했더니..
오후가 되자 꽤 배가 고파옵니다.
중국에서의 첫 식사는 어떻게 나올까?
과연 제대로 먹을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
연수니까..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 합니다. ㅎㅎ
중국에서 이용한 첫 53인용 대형 버스..
심양에서 통화 그리고 후에 집안까지 이틀간 이용했는데..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랬는지.. 시설이 꽤 좋았습니다.
점심 식사는 여기에서..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기대.. ^^
역시나 "복"자는 빠지지 않습니다.
요런.. 요리들이 나오나 봅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대만의 식당은 대부분 원형이었었는데.. 중국도 비슷하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요리들이 나오고..
밥은 비슷하고.. 돼지고기에.. 닭고기에.. 옥수수/콩/당근등 야채데침(?).. 그리고 대추/감자 맛탕?
후식으로 먹으면 딱 좋을.. 대추/감자 맛탕입니다.
일단 시작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요리는 나오고..
청경채 비슷한 야채 데침에.. 알수 없는 야채 버무림.. 짜장 소스 비슷한 것에 무친 소고기.. 버섯 볶음.. 등등
역시나 모두 기름이 안 들어간 음식이 없어서 느끼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맛있습니다. ^^
그런데.. 못 먹는 분들도 꽤 있네요. --;
동행한 다물 직원 이야기로는 외국인들을 위해 향신료와 기름을 적게 쓴 요리들만 골랐다는데도요.. ㅎㅎ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두번째 답사지를 향합니다.
심양의 모습..
제가 알고 있던 가난한 중국은 없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발전하는 중국..
우리가 빨리 선진국으로 도망가야할텐데요..
글/사진 : 제이슨
'Asia > China(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06 - 동북지방 시골 마을의 소소한 풍경들 (0) | 2010.09.06 |
---|---|
중국#05 - 규모에 놀란 청태종의 무덤 심양 북릉 (0) | 2010.08.31 |
중국#03 - 삼학사의 애통이 서린 곳 심양 고궁 (0) | 2010.08.24 |
중국#02 - 청나라의 고도 심양으로 가는 길 (0) | 2010.08.23 |
중국#01 - 다물, 중국으로 가는 이유 (0) | 2010.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