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31 -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대로 느끼는 방법

캐나다제이슨 2010. 12. 6. 06:44

  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Skylon Tower에서 제대로 된 나이아가라 폭포의 정경을 보고 난 뒤..

맛있는 햄버거로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그만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제대로 폭포를 느껴봐야하지 않겠느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주차비가 아깝지만 다시 차를 몰고

나이아가라 폭포 가까이로 가서 또 다시 주차비를 냅니다~ --;

세계적인 관광지 답게..

주차장도 만원사례..

주차장이 꽉 차서 공원 잔듸밭까지 주차장으로 사용합니다. ㅎㅎ

 

자.. 처녀의 안개호(Maid of Mist)를 탈까?

아니면.. 폭포 뒤 탐험(Journey behind fall)을 할까?

고민이 됩니다.

어느 쪽이 되었던 한가지 결론이 있었으니..

NX10을 차 안에 고이 모셔두고 WP10만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어느 쪽이던 엄청난 물 세계를 받아야하니.. 초저가 방수카메라 WP10이 딱입니다.

비록.. 화질은 많이 떨어져도.. ㅠㅠ

 

고민이 컸던 만큼 오늘도 스크롤의 압박이.. ㅎㅎ

 

주차장.. 아니 공원에 렌트카를 주차시켜놓고 걸어 나옵니다.

 

공원에다가 주차한 까닭에 폭포까지는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ㅎㅎ

조금 걸으려면 새벽같이 가면 됩니다. ^^

 

앗.. 아동학대의 현장 포착~

서양에서는 저렇게 아이들 분실 방지(?)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됩니다.

 

음.. 뭘 선택할까?

멀리 Skylon Tower가 보이네요.

 

폭포는 점점 가까워지고..

 

캐나다 폭포인 Horse Shoe(말밥굽 폭포)에 다 왔습니다.

정말.. 폭포 소리 대단~ 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Journey behind the fall이 유혹을 합니다.

$가 충분하고 시간도 충분하다면 둘다 해보면 좋지만..

 

조금 더 앞으로 전진하면서 고민합니다..

야.. 저 배 타고 저렇게 폭포 코 앞까지 가는구나..

그런데.. 저 폭포 뒤로 가는 것도 정말 굉장할 듯 한데..

 

오리들아.. 어떻게 할까?

 

대답 좀 해주렴?

 

그 때 그 마차는 아직까지 그 자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는 점점 더 구름 낀 날로 변해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리고 드디어 결정했습니다.

처녀의 안개호를 타기로!

 

자.. 배타러 갑니다.

Skylon tower는 저렇게 엘리베이터가 전망 엘리베이터이고.

마지막 층은 유리창이 없기 때문에 정말로 볼만 합니다~

그 밑의 층은 회전식 뷔페 식당입니다.

 

뒤를 다시 돌아봅니다.

폭포 뒤 구경도 괜찮을 것 같은데.. ㅎㅎ

 

그렇지만.. 배 타는 곳에 거의 다 와갑니다.

멀리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해주는 rainbow brige가 반갑게 나타나주네요.

 

배타는 곳은 미국 폭포 맞은 편에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배를 탈 때는 미국 폭포쪽에서 타야합니다.

 

미국 폭포(Bridal Veil)와 캐나다 폭포(Horse shoe)을 한 화각에 잡기에는 WP10으로는 무리가 있네요.

 

미국 폭포를 정면에서 바라봅니다.

이 폭포만으로도 대단합니다.

 

뒤를 돌아서 다시 캐나다 폭포를 바라봅니다.

잠시 후 저 배에 제이슨과 메리언도~ ㅎㅎ

 

이런.. 줄이 길군요~ --;

 

드디어 배 타는 곳이 보입니다.

 

이거이거.. 배 타도 좋은 위치 잡는다는 보장이 없겠습니다.

하기사 어쩌면 너무 좋은 위치가 좋은 위치가 아닐수도요.. ^^

 

미국쪽 승선장도 찍어봅니다.

배를 타면 캐나다에서 보나 미국에서 보나 마찬가지입니다. ^^

 

표사는 메리언~

 

1인당 15.6$

30분 타는데..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요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그 다음에는 요렇게 조금 걷고..

 

드디어... ㅎㅎ

 

그런데.. 또 줄 서고~

 

이미 배에는 사람들이 가득~

 

다음 배를 타려다가

걍.. 탔습니다.

나중에 홀딱 젖고 싶으면 저 우비 안 입어도 됩니다~ ^^

아직은 다들 여유있게 모자도 안 쓰고 카메라로 폭포 찍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미국 폭포쪽으로 점점 다가가고..

폭포소리가 너무 커서 옆에서 하는 말이 하나도 안 들립니다.

 

폭포에 다가가자.. 정말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오...

정말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WP10에 계속 물방이 튀어서 딱아내면서 찍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바로바로 물방울이 튀기 때문에.. --;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잠시 동영상 감상~

 

미국 폭포도 정말 대단합니다.

 

미국 쪽 폭포 체험 코스는 저렇게 폭포 주변을 걸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조금씩 멀어져 가는 미국 폭포..

 

미국 폭포가 이 정도의 경이로움을 주었다면..

 

캐나다 폭포는..

 

오...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짧지만 동영상 감상~

 

더 길게 찍었어야 했는데~

 

정말 대 자연의 경이입니다.

여기서 자기 목소리 제대로 들을 수 있다면 바로 득음이 가능합니다. ^^

 

그야말로 폭풍우 속을 항해하는 느낌..

 

대자연의 경이 앞에서 모두들 멍하니 바라만 봅니다.

 

분명히 캐나다에서 배 탔는데.. 왠 미국 국기가?

 

멀어져 가는 캐나다 폭포..

 

캐나다 폭포로 향해가는 또 다른 배~

국기는 저렇게 앞 뒤로 두개가 달립니다. ^^

 

다시 미국 폭포를 지나가고..

 

이 배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

 

무사히 내렸습니다. ㅎㅎ

 

어디나 나갈 때는 기념품 가게는 필수적으로 들리도록 설계되어 있지요~

 

정말 즐거운, 꼭 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경험을 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차는 어디에?

정말로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

 

글/사진 : 제이슨

 

[2010.12.06] Photo/동영상 Best에 선정되었네요. ^^

 

여행베스트에는 5등씩이나?

추천수 대비 조회수가 적어서 그런가요? ^^

 

 

추천해주신 분들과 선택해주신 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