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38 - 옛 캐나다를 알 수 있는 천섬의 관문 가나노크 박물관

캐나다제이슨 2010. 12. 28. 06:44

여행 8일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8박 9일의 여행..

오늘 저녁에는 다시 비행기 안에 있게됩니다~

갈 때 비행기는 들뜸으로 피곤한지도 모르지만..

돌아가는 비행기는 아쉬움으로 역시 잠을 이룰 수 없지요..

 

저녁 비행기이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마지막으로 천섬(Thousand Island)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Thousand Island는 캐나다와 미국의 동쪽 국경인

세인트 로렌스(Saint Rawrence)강 에 떠 있는 수 많은 섬들을 총칭합니다.

 

자세한 것은 하기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visit1000islands.com

 

그런데 어디로 가지?

초여름이 되면 천섬에는 수 많은 유람선들이 뜹니다.

출발하는 곳도 여러군데입니다.

Kingston, Gananoque, Rockport, Brockville... 캐나다에서도 여러군데입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Gananoque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아침 일찍 나왔기 때문에..

아침은 중간에 TimHortons에서~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칠리스프 세트~

물론 한국사람 기준으로는 당연히 전혀 맵지 않습니다.

빵은.. 의외로 맛있습니다. ^^

 

제이슨이 운전하는 동안 메리언은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그렇게 2시간여를 달려 가나노크에 도착했습니다.

Canadian Gateway to the Thousand Islands!

 

거리가 상당히 깔끔하고 예쁩니다.

 

배 타야하는데.. 날씨가 많이 흐려서.. ㅠㅠ

아니면 메리언이 흐리기 찍었었나.. ^^

 

주차해 놓고 Ticket 사러 갑니다.

 

시간이 애매모호합니다.

방금 전에 배가 떠나버렸고..

3시간 코스는 타야 천섬을 다(?) 볼 수 있는데..

다음 배는 2시간 코스입니다.

비행기 시간을 고려해서 어쩔 수 없이 빨리 출발하는 2시간 코스를 선택합니다.

그래도 거의 1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ㅠㅠ

 

티켓 판매소 옆 기념품 가게를 먼저 구경합니다.

 

비버? ^^

 

뭘까요?

옛날 영수증 발급기 같은데.. ^^

 

기념품 가게를 나와 걷다가 박물관을 발견합니다.

 

작고 아담한 박물관입니다.

당연히 들려야지요~

 

어느 나라에서 왔니?

동행한 조카 팀(티모시)이 한국에다가 핀을 꽃습니다.

그런데.. 넌 캐나다에 살잖아? ㅎㅎ

 

메리언은 당연히 한국에다가 꽃습니다.

새 핀을 어디에서 구하는 지 몰라서 일본에 꽃힌 핀을 빼서 한국에다 꽃았습니다. ㅋㅋ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세계지도를 그리면

아시아 대륙을 왼쪽에 아메리카 대륙을 오른쪽에 그리지만..

캐나다나 미국 또는 유럽에서 발간하는 지도들은 항상 반대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우리를 동양인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그들을 서양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 박물관은 기부를 한 뒤 입장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난한 여행자들에게는 생략하는 코스입니다. --~

 

박물관은 초기 캐나다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박물관이 아니라 누구의 집이라고 이야기해도 괜찮을 듯 한 분위기..

 

각도를 조금 돌려 전형적인 여성복(?)도 같이 찍어봅니다.

 

메리언도 한장~

 

반대쪽으로도 한장~

 

진지하게 게시물을 읽고 있는 분..

하지만 제이슨에게는 암호문입니다. ㅎㅎ

 

방마다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왼쪽의 여성복은 요즘 입으면 어떨지?

 

옷에 관심이 많은 메리언이 제대로 한장 찍어봅니다.

 

이런 드레스는 지금 입어도 문제가 전혀 없을 듯~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당장 호수에 띄워도 되겠습니다. ^^

 

앗.. 깜짝 놀랐습니다.

비버일까요? 수달일까요?

아까 기념품 가게에서 만난 녀석 같습니다. ^^

 

캐나다의 전형적인 하우스 모델~

 

메리언이 조그마한 유리 창 안으로 들여다봅니다.

와.. 소인국입니다.

 

멍멍이까지.. 정말로 정밀하게 집 안에 물건이 가득 차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요런 미니어춰도..

 

서명하라고?

역시 기부해달라는 박스는 바로 옆에 붙어 있고~

 

메리언이 먼저 서명을~

 

조카 팀도..

아니 그런데 넌 캐나다 살면서 여기 안 와봤니?

네~ 처음인데요? ^^

 

그런데.. 아직도 시간이 남았군요~

배 타러 가기 전에 마을을 후다닥 한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 & 메리언

 

다음 블로그 메인 여행에 소개되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