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40 - 생략하면 후회할 싸우전드 아일랜드(Thousand Islands)

캐나다제이슨 2011. 1. 4. 06:44

많은 분들이 캐나다 여행을 가십니다.

 

그런데 여행사들의 상품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캐나다 완전 일주 8일~

어떻게 캐나다를 완전 일주하는데 8일이면 되는지.. ^^

더욱이 캐나다 동부만 관광하는 상품은 아예없고

미국 동부 관광할 때 보통 나이아가라 + 토론토 하루가 고작이고

긴 일정이라면 킹스턴 + 몬트리올에 하루를 더 해줍니다.

더욱이 동부 자유 일정으로 떠나는 분들도..

천섬은 쉽게 생략하기가 일수인 듯 합니다.

 

따라서 유학생이나 장기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천섬(Thousand Islands)를 찾는 분들은 의외로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우리가 샐러드에 가장 쉽게 자주 사용하는 드레싱인 Thousand Islands

그 드레싱의 이름의 근거가 된 천섬은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참고로 Thousand Islands Dressing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19세기말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볼트라는 사람이..

아내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 요리사에게 요구해 새로운 드레싱을 만들었습니다.

그 소스는 마요네즈에 토마토 케첩 그리고 약간의 칠리소스와 피클을 섞은 것입니다.

이 새로운 소스의 맛을 본 볼트부부는 그 맛이 마치 천섬의 다양함같다고 해서

그 소스의 이름을 "Thousand Islands Dressing’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아내가 병이 들자 자연과 더불어 살며 아내의 건강이 회복될 것이라 믿어

아내를 위해서 세인트 로렌스 강의 천 개가 넘는 섬 중에 하나인 - 나중에 하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 섬을 사서

거대한 유럽풍 집을 짖기 시작했으나 아쉽게도 성이 완공되기 전에 아내와 사별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온타리오 호수에서 출발하는 세인트 로렌스(Saint Lawrence)강에는1,865개의 섬이 있고

그 중에 캐나다 것은 900여개로 20개만 정부소유고 나머지는 모두 개인소유라고 합니다.

여기서 섬의 규정은 1년 내내 수면 위로 나와 있어야 하고 최소 2그루 이상의 나무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

 

개인 소유 섬들은 주인들이 별장을 지어서 휴가철이나 주말에 쉬러 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진짜로 자신들의 집을 지어놓고 아예 살기도 합니다.

 

우리가 타고가야할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1시간짜리에서 하루 종일 코스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코스는 식사도 제공합니다. ^^

Gananoque의 경우 Kingston보다는 동쪽이기는 하지만..

다음에 또 찾게 된다면 천섬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매주 작은 town이지만 Rockport쪽에서 타보고 싶습니다.

위 지도상에서는 Rockport가 안 보이는데.. Gananoque와 Brockville 사이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디어 배에 탔습니다~

저 갈매기는 아마도 표를 안 낸 듯 합니다. ^^

 

그런데.. 넘 흐리네요.

이렇게 흐리면 시계도 않좋고.. 사진 초짜에게는 정말 힘듭니다. ㅠㅠ

 

조카 팀이 같이 온 덕분에 그 간 같이 찍지 못했던 부부 사진을 많이 찍어봅니다.

1층도 있고 2층도 있지만..

역시 뻥 뚫린 옥상(?)층이 최고입니다. ^^

 

한가로이 떠 다니는 요트들..

 

서양 여행자들은 특징은 이렇게 노년의 부부여행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참 부러운 문화입니다.

그만큼 은퇴 후의 삶이 윤택하다는 뜻이겠지요.

 

이쪽도 나이드신 노년 부부..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물론 온가족 단체 여행도 있습니다. ^^

 

고개를 들자..

아... 하늘도 예쁘고 나무도 예쁘고 새들도 예쁘고...

여기는 바로 캐나다 Thousand Islands다! 라고 외치며 새들이 지나가는 것같습니다. ^^

 

배가 출발하자마자 그 다음 배가?

 

예쁜 가나노크 마을의 모습~

관광지이기는 하지만 참 예쁩니다.

저.. Gananoque Inn에서 한번 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요트들..

저 중에 한개라도 내 것이었으면 솔직히~ 좋겠습니다. ^^

 

요트를 부러워 하는 것은 비록 우리들만은 아닌 듯 합니다.

메리언이 한장~

 

슬슬.. 천섬의 개인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GBI?

Ground-Based Interceptor?(지상 발사 요격 미사일) ^^

 

머리 위로 지나가는 갈매기~

메리언이 용케 한 장 제대로 찍었습니다.

 

누군가 말했지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렇지만 부러운 것은 부러운 것입니다. -o-~

 

단체로 몰려오는 보트들..

그리고 캐나다 국기 옆으로 지나가는 갈매기 한마리..

또 다시 여기가 바로 캐나다 천섬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

 

저 스피드 보트 타면 어떤 느낌일까요?

 

한번 타보고 싶네요. ^^

 

요런 섬도 섬은 섬입니다.

너무 작아서 집을 지을 수가 없을 뿐이지요. ^^

 

등대도 마치 등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듯 합니다.

 

제이슨이 사진을 찍고 있는 동안

메리언은 제이슨의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제 몸이 저렇게 뚱뚱하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지요? ^^

 

그런데 등대는 조금 자세히 찍어 보니.. 새집이로군요. ^^

 

비록 섬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강변에도 집을 많이 지어놓고 삽니다.

 

쭉.. 당겨봅니다.

참 이사람들 국기 내거는 것 좋아합니다.

 

어디로 가시나요?

저런 사이즈로 하나 있으면 딱 좋겠습니다.

 

허.. 이집 불났나요?

집도 한채 무너져 있고?

 

메리언도 한장~ 이런 섬에서는 어떻게 소방차가 출동하는지요? ^^

 

작지만 알찬 섬~

 

저기 또 다른 유람선이 다가옵니다.

 

이 섬은 꽤 큽니다.

 

메리언이 쭉 당겨 찍어봅니다.

이 배는 우리 배보다 훨씬 크네요

 

가까이 다가오자 제이슨도 한장 찍습니다.

손 흔드는 사람들.. 우리도 흔들어 줍니다. ^^

 

안녕히 가세요~

 

요렇게 숨어 있는 듯한 집도 많습니다.

 

꼬마들도 손을 흔들고..

 

메리언이 Canon 5SIS로 쭉 당겨봅니다.

그런데.. 이제는 손을 안 흔드네요~ ^^

 

아주 효율적인 섬이군요. ^^

 

성조기?

섬들 중에는 미국령도 있고 캐나다령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섬과 섬을 있는 다리가 국경인 곳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요렇게 사이좋게 양쪽 국기가 다 걸려 있는 집이 더 많습니다.

 

집 구조도 가지각색..

 

초대 좀 해주세요. ^^

 

하지만 대답이 없는 것을 보니 빈집인가봅니다. ㅎㅎ

 

아.. 정말 섬은 계속 되고..

집들도 계속되고..

 

손흔드는 아이들도 계속되고~

 

또 다른 유람선이 지나가고..

 

구름 낀 하늘..

덕분에 짙은 색의 강물..

섬들.. 집들.. 요트들..

 

이제 슬슬 지겨워질려고도 합니다. ㅎㅎ

 

코스에 따라서 가장 유명한 하트섬에 들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권은 필수로 지참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섬은 계속 되고..

 

어떻게 이렇게 섬들이 많고 섬들마다 나무들도 많은지..

 

나름 사진을 줄이고 줄였지만.. ㅎㅎ

아직도 많이 남은 관계로 아무래도 다음 포스팅에 한번 더 올려야할 것 같습니다.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팀

 

  프레스블로그의 더 리뷰 - 더 행복한 Review에 올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