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경기도

얼어붙은 신갈호수로 지는 황금빛 태양

캐나다제이슨 2011. 2. 5. 06:59

지난 번 꽁꽁 얼은 신갈 호수를 다시 찾아갑니다.

이번에는 일몰 시간에 맞춰서 찾아갑니다.

 

거주지 근처에서 일몰 사진 찍을 곳이 거의 없었는데..

지난 번 산책 때.. 신갈 호수의 둘레산책길에서 찍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더욱이 200mm렌즈가 있으니.. ㅎㅎ

혼자가면 심심하기 때문에 메리언을 꼬셔서 같이 갑니다. ^^

 

다행이 하늘은 쾌청합니다~

구름이 살짝 끼어도 좋기는한데.. ㅎㅎ

 

빨리 빨리 오세요~

 

제이슨은 이렇게 벌써 촬영 중~

 

제이슨은 요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빨리 저 쪽 산이 낮은 곳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석양을 받아 번쩍이는 노블 카운티(용인에 위치한 고급 실버타운)..

그야말로  태양빛이.. 건물을 강타합니다.

 

애고애고.. 서둘러야 겠습니다.

 

그래도 한장.. ㅎㅎ

 

메리언도 한장..

 

Canon이 주는 느낌은 또 다릅니다.

 

이렇게 나무들이 있으면 조금 덜 삭막하기는 합니다.

거기다가 새라도 몇 마리 날아주면 너무 좋은데.. ^^

 

50-200mm로 갈아끼고.. ^^

 

망원렌즈가 있으니까.. 여러가지로 찍어볼 수 있습니다.

 

메리언도 또 한장~

 

이러다가 완전히 해질라~

 

그래도 렌즈 계속 바꿔가면서 찍어봅니다. ^^

 

50-200mm.. 넘 좋습니다. ㅎㅎ

 

특히 석양 찍을 때는 여러가지 표현이 가능해서 더 좋습니다.

 

드디어 가장 산이 낮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야말로 구름 한 점 없는 황금빛 태양입니다.

 

마치 영화에서 본 듯한..

 

그런 그 느낌의 태양이..

 

요렇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촛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이미지가 나오고..

 

요런 사진도.. ^^

 

이제 태양은 그만 저 쪽 나라로 이사가려고 합니다.

 

불타는 산~

 

안녕~ 내일 또 보자.

 

드디어 갔구나..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그렇게 태양이 이사갔습니다. ^^

 

하지만.. 내일 또 이사 오겠지요?

 

그 여운이 남겨둔 노을..

 

그 노을이 아름답습니다.

 

돌아 가는 길..

 

노을은 그 하늘을 여전히 물들이고 있고..

 

메리언이 꽁꽁 언 호수를 화사하게~ 찍어봅니다.

 

너무 춥습니다~

자동으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 & 메리언

 

ps. 설날 잘 보내셨지요? 다행이 날씨가 풀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