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호수 공원을 빠져나와 아까 보아둔 산책용 다리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ㅎㅎ
이 마을 저 마을을 기웃기웃하기를 수차례..
연수원들도 많고..
프라이빗도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장소에서 입구를 발견합니다. ^^
사실은 포기하려고 차를 돌리는 순간에..
혹시하고 가본 것에 입구가 있었습니다. ㅎㅎ
차를 주차하고
다시 카메라 메고 걷기 시작합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두 뺨을 사정없이 때립니다만..
50-200mm 써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습니다. ^^
신갈 호수 주위로 요렇게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구름 한점 없이 태양이 작열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를 못합니다.
나 홀로 떠 있어 외롭지 않을까요? ^^
저기 멀리까지 다리가 이어져있는 것 같네요~
호숫물이야 빨리 얼기는 하지만..
정말 꽁꽁 얼었습니다.
발자욱들을 보니..
이미 많이들 다녀가신 듯..
경사가 완만한 곳이 있습니다.
발자욱들을 보니.. 다들 이 곳으로 내려갔다 오신 듯~
내려왔습니다.
정말 꽁꽁 얼었습니다. ^^
눈까지 덮혀서.. 벌판인지.. 호수인지.. ^^
이렇게 안쪽으로 난 발자욱도 많습니다.
반대쪽을 찍어봅니다.
저 끝에서부터 걸어왔습니다.
신갈 호수에 의외로 낚시터가 많군요.
200mm동원~
예상대로 아무도 안 계십니다. ^^
덕분에 이 겨울 동안 호수의 물고기들은 안전을 보장받았습니다. ㅎㅎ
올 겨울.. 정말로 대단한 겨울입니다.
다시 산책로로 올아왔습니다.
이제보니.. 얼음 위로도 발자욱이 많네요~
이 길은 자전거 길로 조성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완공이 안 된 관계로 부분 개통만 되어 있습니다.
돌아 가는 길..
집 근처에서 마땅히 석양찍을 곳이 없었는데..
여기서 석양찍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입구에 있는 호숫가로 가봅니다.
나 홀로 떠 있는 낚시 집..
조금 더 당겨보고..
마음 것 당겨봅니다.
역시 아무도 안 계시네요. ^^
그만 돌아갑니다.
차 타기 직전에..
오호.. 신갈호수에 조정경기장이 생기는군요~
올 여름이면 이 곳에서 조정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그 때 쯤이면 신갈호수 산책로도 완성되어 있겠지요?
장소는 다음 뷰 박스 우측 상단에 지도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글/사진 : 제이슨
'Korea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어붙은 신갈호수로 지는 황금빛 태양 (0) | 2011.02.05 |
---|---|
외국에 온 듯한 착각,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0) | 2011.02.02 |
꽁꽁 언 신갈 호수에서 사는 새들 (0) | 2011.01.26 |
황홀했던 누에섬 낙조 (0) | 2011.01.25 |
요트들의 고향, 전곡항 (0) | 2011.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