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우도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도에 가면 꼭 들려보는 곳이 있습니다.
우도를 흔히 섬속의 섬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섬속의 섬인 우도에 딸린 작은 섬이 있으니..
바로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는 우도의 부속도서로서 그 크기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축구 경기장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잠깐(?)이면 돌아 볼 수 있는 섬입니다.
하지만 우도와는 비교적 긴(?)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에..
분명히 독립된 섬은 아닙니다.
또 실제로 거주하시는 분들도 없다고 합니다.
자~~ 출발합니다.
비양도 입구입니다.
차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저 넓직한(?) 도로가 사람만 드나들 수 있는 다리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만..
그러면 화내실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
눈앞에 펼쳐진 비양도..
사진속의 보이는 모습이 섬의 대부분입니다.
꽤 긴 다리를 벗어나.. 비양도 해변으로 내려왔습니다.
바다 물색은 여기도 정말 대단합니다.
반대쪽 언덕은 이렇게 황금물결이고~
여기도 제주도의 일원이기에 이렇게 현무암들도..
멀쩡한 길을 놔두고 언덕을 넘어 갑니다.
잠시 바람을 맞아봅니다.
그야말로 청정의 바람이 너무 상쾌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 비양도 등대가 빨리 오라고 하네요~
사공이 정말로 많았나요? ^^
비양도 등대에 도착했지만..
밀물 때입니다. ㅠㅠ
55mm로 찍어봅니다.
역광이 스며들어 하늘은 하얗게 변하고..
이 비양도 등대는 섬속의 섬속의 섬속의 섬에 있는 등대입니다.
제주도에 속한 우도, 우도에 속한 비양도, 비양도에 속한 등대섬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뒤로 돌아합니다.
배가 고파오기 때문에 비양도 포장마차(?)에서 군것질 좀 사먹고..
길을 따라 한바퀴 돕니다.
올라가 볼까요?
멀리 보이는 우도~
그리고 더 멀리 보이는 제주도~
고개를 돌리니 제주의 동해가 눈 앞에 다가옵니다.
이제 한바퀴 돌았으니 비양도를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NX10 배터리가 벌써 SOS를 외칩니다. ㅠㅠ
아침에 호텔을 나와 겨우 몇백장을 찍었는데.. 배터리 2개가 벌써 다 소진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도에서 찍을 것이 많은데.. 큰일입니다. ㅠㅠ
비양도를 빠져나와 검멀래와 우도봉을 향하면서 비양도의 전체적인 모습을 찍어봅니다.
우도에 가셨다면 비양도 한바퀴.. 필수코스인 듯 합니다. ^^
비양도의 조금 더 멋지고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감상하시려면..
안다님의 블로그로~ http://shlim1219.tistory.com/197
오늘은 요만큼입니다.
이 속도로 가다가는 아무래도 우도를 못 빠져나갈 듯 합니다. ^^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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