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제주도

제주도#27 - 위대한 대한민국 최남단의 바다

캐나다제이슨 2011. 10. 26. 06:59

마라도 등대와 마라도 성당을 뒤로 하고..

계속 해서 남진(?)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드디어 국토의 최남단인 마라도의 최남단에 도착합니다.

 

마라도의 최남단은 어디일까요?

하기사 마라도 자체가 대한민국의 최남단인데..

하지만..

대한민국 최남단 중에서도 최남단은

 

바로 여깁니다.

 

대한민국최남단.. ^^

바다를 배경으로 찍을 수 있었지만.. 역광이 너무 심해서리..

 

하지만 그 뒤로도 하나가 더 있으니..

바로 장군 바위입니다.

 

이 바위로군요.

주민들은 이 바위를 신성시 여겨서 함부로 위에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위를 지나 바닷가로 내려가봅니다.

 

한쪽에서는 낚시를 즐기고 계시네요.

마라도에 1박 하면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다고 합니다.

 

마라도 남쪽에 있는 20평 정도 되는 섬.. ^^

진정한 남쪽 끝입니다~

 

장군 바위를 올려봅니다.

멀리서 보니 진짜 장군님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당겨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최남단인 곳은 밀물 때라 못 건너갈 듯 합니다~

 

대신에.. 동진(?)합니다.

 

바닷물이겠지요?

 

음.. 이 쪽에서 보면 장군님처럼 보이나요?

 

역시 당기면 그냥 바위로 보입니다.. ^^

 

잠시.. 대한민국의 끝 남쪽 바다를 바라봅니다.

 

미끌미끌...

조심해야합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최남단을 감상하고 있는데..

 

마음이 평온해짐과 동시에 뭔가가 석연치 않습니다.

 

네.. 바로 역광입니다.

 

햇빛 밭아 그 모습을 그대로 들어낸 현무암들..

 

역광아 없어져다오를 외치다가..

마음을 바꿉니다.

차라리 역광에 도전하자~~~

 

역광 도전 1호..

그 이름은 위대한 대한민국 최남단의 바다입니다.

 

 색온도를 최대한 낮춰봅니다.

 

조리개도 조여봅니다.

지금 보고 있는 것.. 바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최남단입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최남단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마라도 벌써(?) 반도 넘게 돌았습니다. ^^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