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China(10)

중국#52 - 중국의 오늘을 보여주는 상해 아울렛

캐나다제이슨 2011. 12. 14. 06:59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까르푸를 떠나..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곳은..

중국 상해 아울렛입니다.

그 곳에 가서 식사도 하고..

잠깐 아울렛을 둘러보면서

살 것이 있으면 하나 정도 건져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이고 아울렛이면..

혹시나..

뭔가 하나 건질 수 있을 런지도요~ ^^

  

까루프 앞의 거리..

깔끔하게 정리된 거리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도시 "상해"입니다.

 

버스가 조금 달리자..

드디어 아울렛에 도착했습니다.

 

Outlet~ 이라고 영어로 조금 촌스럽게 쓰여있네요.

역시 중국이라서 붉은 글씨 참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여주에 있는 것과는 달리

첼시 그룹에 의한 프리미엄 아울렛은 아닌 듯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고..

쇼핑도 식후경입니다. ㅋㅋ

 

공산주의 국가지만..

이런 건 전혀 개의치 않지요.

"정치"만 안하면 됩니다.

 

1층에도 거대한 홀이..

 

하지만 전망이 조금 있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음.. 중국향들이 솔솔솔~~

 

하나씩 가져다 먹어봅니다.

이제 곧 중국을 떠나면 이 느끼하고 묘한 향기가 나는 음식들이 그리워지겠지요?

 

새로 추가된 이 야채 무침도.. 묘한 향기가.. ^^

 

이 묘한 만두와 야채도 느끼느끼.. 달짝 지끈.. 코끝을 자극하는 묘한 향기..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햇빛은 쨍쨍..

너무 먹었더니 숨소리는 허걱허걱..

그래도 도저히 못 먹겠다고 배곪는 사람들보다야 행복하지요. ㅎㅎ

 

아울렛 가운데로 이렇게 개천(?)이 흐르고..

 

이 아울렛의 제목은 hello~ 인가봅니다.

옆에는 엑스포군이 열심히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쪽에 도착하니.. 별다방이 조금 쉬었다 가라고 하네요.

 

규모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큽니다.

물론 여주보다는 큰 것 같습니다만..

 

주중의 대낮이라서 그런지.. 한적하고 깨끗하고 좋습니다.

 

인공 수로..

참.. 잘 꾸며놓았습니다.

상해만 놓고 본다면 한국 안 부러울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의 오늘을 반영한다고나 할까요?

 

저 쪽으로 가봐야할 듯..

 

계단식 인공폭포가 제법 쉬원한 느낌을 줍니다.

조금 쉬다가 슬슬 뒤로 돌아합니다.

 

8월의 열기가 아이스크림의 유혹에 넘어가도록 만들지만..

뭔가 하나라도 건지려면 살짝 pass해주고..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나이키 매장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북적부적..

열심히 골라골라.. 가방 하나 고릅니다.

약속 시간도 다 되었기 때문에 빨리 계산하려는데.. 줄이.. 엄청 깁니다.

한적했던 이유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두 건물 안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계산대는 2개..

현금 계산대와 카드 계산대..

현금 계산대는 한산.. 카드 계산대는 롱롱라인~~

용감하게 현금 계산대에 가서.. 용감하게 말합니다.

한꿔~ no time~ 하고 시계를 가르키고 카드를 내밉니다.

점원이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계산해줍니다. ^^

한국은 한꿔~ 라고 하면 알아듣는다네요. ㅎㅎ

 

후다닥 버스로 뛰어갑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나이키 가죽 가방.

지금도 다용도로 아주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매장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쌉니다.

 

하지만 버스는 떠나지 않고..

알고 보니.. 저보다도 더 늦게 온 사람이 한 사람 있었네요~~ ㅎㅎ

 

그렇게 아울렛을 떠나 호텔로 돌아갑니다.

 

그날 오후는 하루 종일 강의와 발표..

연수왔으니 당연한 일이지만요~~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