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31 - 프랑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퀘벡

캐나다제이슨 2012. 1. 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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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퀘벡을 뒤로 하고 퀘벡 시내를 돌아다녀봅니다.

물론 걸어서가 아니고..

자동차로 돌아다녀봅니다. ^^

 

퀘벡이라고 특별히 운전하는 것이 다를 것이 있겠느냐고..

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프랑스어를 잘 모르면 순간적으로 착각하기 일수입니다.

최소한 동서남북이나 정지 사인 정도는 프랑스로 인식해야합니다.

더더욱..

퀘벡은 기본적으로 빨간 불일때는 우회전이 금지입니다~

 

아직 저녁먹기는 조금 이른 감도 없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비가 올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어디로 올라가는 길일까요?

록키 산맥과 몽텡블랑을 뺀다면 사실 산이 없는 캐나다이기에..

이런 언덕을 만나면 왠지 반갑습니다. ㅋㅋ

 

그런데.. 전혀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날씨..

하지만 반대쪽 하늘은 상당히 흐린 상태입니다.

 

퀘벡 주택가의 모습은 여느 캐나다의 주택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향하고 있는 곳은 퀘벡시티의 대형 쇼핑몰입니다.

도착 예정시각은 5시 6분..

신호 대기일 때 한장.

 

보시면 빨간 불 일때 우회전 금지입니다.

퀘벡은 이런 곳이 많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위반하면.. 300$ 입니다. -o-~

 

이런 오래된 나무가 있는 거리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퀘벡 시티의 쇼핑몰인 Place Fleur de Lys입니다.

프랑스라고 우겨도 되겠지요?

 

생각보다 큰 쇼핑몰입니다.

 

뭔 뜻인지..

영어로 The Grand Alley려나요?

 

쇼핑몰조차 뭔가 모르게 예술적으로 보이는 것은..

영시 프랑스 문화권이라서? ^^

 

정말 영어 한 글자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

밥은 과연 먹을 수 있을지? ㅋㅋ

 

드디어 먹을 것 파는 곳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역시.. 예상대로 없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한식은 없습니다. ㅠ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낮에 우아하게 먹느라 지출이 과(?)했던 탓에.. 비교적 저렴하면서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태국 음식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쓰자 당황한 종업원이 갑자기 누군가를 부르러 갑니다~

잠시 후, 주인 아저씨인 듯한 사람이 더듬거리며 영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ㅋㅋ

굶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메리언이 아직 자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한장..

태국식 매운 볶음 국수.. 매운 것을 원하느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허걱.. 진짜 맵습니다.

옆에 레몬 티 없었으면 정말로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메리언이 시킨 볶음 국수는 상당히 고소하고 맛있는데.. ㅋㅋ

 

식사 후 백화점 한 바퀴

영어는 Bay인데.. 프랑스 말로는 Baie군요.

 

한산한산..

이러고도 유지가 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여전히 한산한산..

부담스러워 구경하기도 힘드네요. ㅋㅋ

 

그렇게 식후 쇼핑몰 산책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갔는데..

 

역시나.. 비가 옵니다.

제발 내일 아침에는 개어야하는데..

 

그렇게 캐나다 동부 여행 4일째가 지나갑니다.

1일차 : 토론토 출발하여 킹스턴에서 하루

2일차 : 킹스턴을 출발하여 리도 역사가도를 거쳐 오타와에서 하루

3일차 : 오타와를 출발하여 몽템블랑을 겨처 퀘벡에 입성

4일차 : 몽모란시 폭포와 올드퀘벡..

 

그리고 내일은 드디어 대서양을 향해 달립니다.

기다려라 대서양아..

꿈에도 그리던 아름다운 가스페 반도야.. 절대 비경 중에 하나인 페르세 바위야..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