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34 -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퀘벡 가스페지

캐나다제이슨 2012. 2. 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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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를 떠나온지 몇시간이나 흘렀을까..

드디어 세인트 로렌스강은 세인트 로렌스만으로 바뀌고..

 

대서양의 물결이 넒실되는 가스페지 반도에 도착했습니다.

비록 날씨가 매우 흐리지만..

Gaspesie.. 캐나다의 동쪽 끝 중에 하나이며

퀘벡 주의 최 동단입니다.

 

이곳은 한류성 어종들이 풍부하여 어업기지도 많고..

빼어난 절경으로 국립공원들이 3개나 있습니다.

 

하나는 Gaspesie 국립공원이고..

또 하나는 Forillon 국립공원이고..

마지막으로 l'Île-Bonaventure-et-du-Rocher-Percé 국립공원..

간단히 Perce 국립공원이라고도 합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Perce 국립공원입니다.

일단 무사히 도착하면 하룻밤 자고..

여섯번째 날동안 Perce와 Forillon 두 공립공원을 훓어볼 예정입니다만..

 

날씨가.. -o-

  

달리다가 공원이 나왔길래..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마을 이름이 모 회사의 아파트 이름이군요. ^^

 

Cap Chat이라는 것은 지명인 듯..

지도상의 윗부분이 세인트 로렌스 만입니다.

 

날씨가 흐려서일까요? 한적하네요.

 

잠시 산책을 해 봅니다만..

 

 적막감마저 돕니다. ^^

 

분명히 대서양..

물론 아직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만.. ^^

 

자.. 다시 달리기 전에.. 들려야할 곳에 들리고..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 이왕이면 기분 좋게..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갈 때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합니다.

 

오.. 저 언덕만 넘어가면 왠지 비경이 나올 듯..

 

거의 언덕 끝에 다 왔습니다.

 

하지만.. 길은 계속 이어지고.. ^^

구름이 산등성이에 걸려 있네요. ㅎㅎ

 

그리고 그 순간..

아~~~~~~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정말..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집니다.

날씨가 이렇게 흐림에도 불구하고 그림처럼 다가오는 풍경이 눈을 사라잡습니다.

흐린 날 차장넘어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로 찍히는 경치라니..

 

길은 그렇게 계속 이어지고..

 

저기 저 모퉁이를 돌면 어떤 느낌으로 바뀔런지..

 

하지만 길은 다시 오르막..

 

또 내리막..

 

이대로 바다를 향해 달려가야할 듯..

 

끊이지는 않는 길..

왼쪽은 대서양.. 오른쪽은 국립공원..

정말 계속 가고만 싶은 길입니다. ^^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댓글이 없으면 추천하셔도 모릅니다. ㅎㅎ

 

 

가뭄에 콩이 났습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