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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를 떠나온지 몇시간이나 흘렀을까..
드디어 세인트 로렌스강은 세인트 로렌스만으로 바뀌고..
대서양의 물결이 넒실되는 가스페지 반도에 도착했습니다.
비록 날씨가 매우 흐리지만..
Gaspesie.. 캐나다의 동쪽 끝 중에 하나이며
퀘벡 주의 최 동단입니다.
이곳은 한류성 어종들이 풍부하여 어업기지도 많고..
빼어난 절경으로 국립공원들이 3개나 있습니다.
하나는 Gaspesie 국립공원이고..
또 하나는 Forillon 국립공원이고..
마지막으로 l'Île-Bonaventure-et-du-Rocher-Percé 국립공원..
간단히 Perce 국립공원이라고도 합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Perce 국립공원입니다.
일단 무사히 도착하면 하룻밤 자고..
여섯번째 날동안 Perce와 Forillon 두 공립공원을 훓어볼 예정입니다만..
날씨가.. -o-
달리다가 공원이 나왔길래..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마을 이름이 모 회사의 아파트 이름이군요. ^^
Cap Chat이라는 것은 지명인 듯..
지도상의 윗부분이 세인트 로렌스 만입니다.
날씨가 흐려서일까요? 한적하네요.
잠시 산책을 해 봅니다만..
적막감마저 돕니다. ^^
분명히 대서양..
물론 아직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만.. ^^
자.. 다시 달리기 전에.. 들려야할 곳에 들리고..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 이왕이면 기분 좋게..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갈 때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합니다.
오.. 저 언덕만 넘어가면 왠지 비경이 나올 듯..
거의 언덕 끝에 다 왔습니다.
하지만.. 길은 계속 이어지고.. ^^
구름이 산등성이에 걸려 있네요. ㅎㅎ
그리고 그 순간..
아~~~~~~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정말..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집니다.
날씨가 이렇게 흐림에도 불구하고 그림처럼 다가오는 풍경이 눈을 사라잡습니다.
흐린 날 차장넘어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로 찍히는 경치라니..
길은 그렇게 계속 이어지고..
저기 저 모퉁이를 돌면 어떤 느낌으로 바뀔런지..
하지만 길은 다시 오르막..
또 내리막..
이대로 바다를 향해 달려가야할 듯..
끊이지는 않는 길..
왼쪽은 대서양.. 오른쪽은 국립공원..
정말 계속 가고만 싶은 길입니다. ^^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댓글이 없으면 추천하셔도 모릅니다. ㅎㅎ
가뭄에 콩이 났습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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