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36 - 너무나 아름다운 퀘벡 가스페지

캐나다제이슨 2012. 3. 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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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가스페지 반도의 크기가.. 캐나다 전체에 비하면 작지만..

(물론 그래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 서울-부산 거리임.. ㅠㅠ)

반도이다 보니.. 계속해서 이어지는 "S"자 덕분에..

또한 고속도로가 아니고 국도이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하지만 흐리던 날씨가 갑자기 개어서 기분이 한참 좋아졌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 운전을 한 탓에..

정말 잠시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집니다.

하지만.. 자주쉬면.. 오늘 내로 페르세 국립공원에 도착할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자꾸 멈추게 되는 것은..

언제 또 다시 이 비경을 보게 될런지 모르기에..

  

하늘이 개었습니다.

그냥.. 저 대서양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고 싶어집니다. ^^

 

무엇인가 보이자.. 잠깐 다시 차를 세웁니다.

하루 종일 달려온 탓에 너무 피곤해서 지쳐버린 메리언.. 차에서 내릴 생각도 안하고..

 

La Cote Gaspe 가스페 언덕이라..

환영이라고 쓰여 있군요.

언덕 위에 멋진 등대로 서 있나 봅니다.

기억해둬야겠습니다~

 

그렇게 잠시 다시 길을 가다가.. 왼쪽으로 무엇인가를 발견..

 

급격히 좌회전..

오.. 저 많은 바퀴자국들은 누군가 나처럼 급하게 진입하느라?

 

아.. 참..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잠시 마을 감상을 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퀘벡 가스페지의 마을입니다.

하지만.. 각도를 조금 잘 못 잡았네요. 조금더 오른쪽으로 가서 기울여 찍었어야했는데.. ㅠㅠ

 

시간만 충분하면 이 곳에서 간단히 무엇이라도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만..

사실.. summer time(Day Light Saving Time)덕분에 아직도 대 낮같지만.. 슬슬 저녁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더욱이 위도가 높은 곳이라.. 태양은 9시가 훨씬 넘어서 지기 때문에..

 

참.. 복잡한 지형입니다.

그러니.. 가도 가도 계속 S자가 계속될 수 밖에요..

 

주인 덕분에 고생하고 있는 폭스바겐.. ^^

골프라도 웨건이라서 짐이 많이 들어가서 좋습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4000만원 할텐데.. ㅋㅋ

여기서는 3만$가 채 안됩니다. -o-

 

대 낮에도 불켜놓은 이 건물은 뭐하는 건물일까요?

네.. 화장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남녀 구분하지요? ^^

 

자.. 다시 달립니다.

하늘은 정말 푸르름을 자랑하고..

 

정말.. 상쾌합니다.

 

이 대로 페르세 국립공원까지.. 쭉~~~

 

?... 잠깐 서야하는데..

자꾸서면 오늘 내로 도착 못하기 때문에 걍.. 통과

 

어쨌든 날씨만 맑으면.. 피로가 훨씬 덜한 듯..

 

하지만 마을이 제법 큰지.. 쉽게 끝나지 않고..

 

이런 동네에 살면.. 참 심심하겠지요?

 

음.. 생각보다 큰 마을이군요. ^^

 

이렇게 계속 로드 무비만 포스팅하는 이유는..

여행 5일차.. 사실 구경한 것은 없고 하루 종일 달리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어쨌든 이제 거의 다 와갑니다.

 

지금.. Gaspesie 지역 즉 Gaspe 반도를 지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2,000KM밖에 안 떨어져 있습니다. ^^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저는 게을러서 댓글이 없으면 추천해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