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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동쪽 끝 퀘벡 가스페지..
태평양에서 시작된 캐나다가..
드디어 대서양을 만나는 곳..
그 곳의 이름은 퀘벡주 가스페지 반도입니다.
하지만 달려도 달려도 끝날 것 같지 않은 도로들..
하지만 운전하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언제 또 다시 이런 즐거운 길을 운전하게 될지..
어쩌면 이 길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
하지만 하루 종일 운전했더니..
빨리 목적지인 페르세(Perce) 국립공원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세인트 로렌스만을 따라 달리는 길..
저기 멀리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저 길로 올라가야겠네요~
등대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 잠시 차를 세웁니다.
이유는..
요렇게 폭포가 있기에..
그런데.. 전선줄이.. 영.. ^^
그래서 이렇게.. ㅎㅎ
아주 자연적으로 형성된 그냥 어떤 조치도 안해놓은 대책없는 폭포입니다. ^^
다시 차를 몰아 등대까지 왔습니다.
그야말로 새빨간 등대..
하늘색만 파랬다면 그야말로 푸른 하늘과 빨간 등대.. 그리고 녹색의 땅이.. 환상의 조합이었을 듯 합니다.
상당히 유명한 등대인 것같습니다만..
뒤를 돌아봅니다.
저기 저 그림 같은 곳을 달려왔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대서양의 일부인 세인트 로렌스 만입니다.
날씨가 흐린 것이 넘... 억울합니다.
잠시 바다를 감상합니다.
토론토에서 여기까지.. 2,000KM를 달려왔습니다. ^^
이 등대 뒤에는 작지만 이렇게 마을이 있고 교회도 있습니다.
다시 길을 달리자.. 무엇인가 희망이 보이는 날씨가..
또 다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는 계속됩니다.
낮게 깔린 구름은 야산에 마저 걸리고..
만이 형성되면 여지없이 마을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은 낚시터?
참.. 한적한 마을입니다.
이런 마을에 살면 어떤 생활이 될까요? ^^
저 구름은.. 100m 상공에 떠 있는 느낌 정도입니다.
잘만하면 닿을 듯도 한 구름..
그렇게 마을은 계속되고..
하지만 이내 다시 길은 계속되고..
이 길.. 언젠가는 다시 달려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겠지요?
천천히 달리면서 오른쪽으로 스냅샷~~
길은 다시 산으로 올라가고..
앗... 날씨가.. 개인다 개인다.. ㅠㅠ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그냥 저 바다로 풍덩하고 싶어집니다. ^^
가스페지 반도는 캐나다 동쪽 끝 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꼭 방문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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