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의 동해안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사실.. 가파도는 열심히 걸으면 두시간안에도 걸을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걸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냥.. 천천히 걸으면서 쉬원한 해안길을 즐겨야합니다.
사실 제주도에 가면.. 이 곳이 섬인지 잘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파도에 가면.. 확실히 섬인지 알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섬을 느끼러 제주도에 왔다면..
우도,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이런 부속 섬들을 가봐야합니다.
더욱이 우도와 가파도 그리고 추자도는 올레길 중에 하나입니다.
가파도의 동해안 길..
저 멀리 제주도가 보입니다. ^^
구름 한점 없는 날씨입니다.
저 멀리.. 구름이 있기는 있군요. ^^
그런데.. 바위에 구멍들이?
아.. 이 곳도 용암이 식은 섬이네요~
바위들 사이로 이리저리 걸어봅니다.
조금만 더 형상들이 멋있었으면 유명한 관광지였을텐데.. 아쉽네요.
바윗 끝에서 바다를 만납니다.
하지만 뭔가 마음에 들지를 않네요.
다시 한장.. 하지만 여전히 마음에 안 듭니다.
역시.. 흰 포말이 가득해야.. ^^
이렇게 바닷가를 걷는 것.. 참 좋습니다.
앗.. 저기에 뭔가가?
파도가 저기서 뱅글뱅글 소용돌이 칩니다.
와.. 멋있습니다.
이렇게 바위가 있다보니.. 들어오는 파도와 나가는 파도가 만나서 뱅글뱅글..
썰물 때라면 저기까지도 갈 수 있었을텐데..
방향을 돌려 남쪽 바다를 바라봅니다.
역시.. 역광이라.. ㅋㅋ
북쪽 바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여기.. 한참 있어도 좋겠습니다.
맘에 드는 사진이 찍힐 때까지..
역시.. 파도가 부딪혀줘야.. ^^
저 멀리.. 제주도가 이제 그만 건너오라고 합니다. ^^
8번째 가파도 포스팅입니다.
다음번에는 정말 끝나려나요? ㅎㅎ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게을러서 댓글이 없으면 추천하셔도 모릅니다. -o-
오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보니 처음 보는 아이뒤가 많아서 궁금하던 차에 뒤져보니..
이렇게 다음블로그에서 소개해주셨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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