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70 - 내가 붙힌 이름, 노바스코샤 케이프 브렌튼 형제섬

캐나다제이슨 2012. 11. 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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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가운데..

노바스코샤(Novascotia)의 케이프 브렌튼(Cape Brenton) 국립공원의

그 아름다운(?) 캐봇 트레일(Cabot)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거의 다 빠져나왔을 무렵..

멀리 하나 눈에 이목을 끄는 것이 보입니다.

 

사이드 도로로 빠져나와 천천히 걸어가봅니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지만..

언젠가는 또 올 수 있으리라는 미련을 각진한 채 걷습니다.

 

그렇게 시야에 들어온 것은..

육지로 부터 떨어진 두 개의 작은 섬입니다.

 

비 포장 도로로 빠져나왔습니다.

 

이 곳에서 혼자서 산책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우리와는 달리 이 곳은 혼자서 여행하시거나 산책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 이 곳의 특징이라고나 할까요?

 

대서양아.. 대서양아..

어찌 이렇게 흐릴 수 있니.. ㅠㅠ

 

하지만 대서양은 그저 파도만 보내올 뿐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형제섬..

딱히 안내도 없고 해서 제가 임의로 이름을 붙입니다. ㅎㅎ

 

육지로부터 분리된 두개의 작은 섬..

썰물 때면  두 섬도 육지로 이어지려나요?

하기사 저 바다 밑으로는 다 이어져 있겠지요.

 

그래서 뭐든지 표면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것인 듯 합니다. ^^

 

그렇게 조금 더 달리다가 다시 잠시 멈춰봅니다.

 

뭔가 쓸쓸한 분위기.. 

 

조건을 신경써가면서 찍어 보아도 역시 마찬가지..

 

다시 길을 재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아쉽게 케이프 브렌트의 캐봇 트레일을 빠져나갑니다.

 

서서히 사람사는 곳이 나타나고...

 

마을들도 나타납니다.

 

이제... 노바스코샤 본토로 다시 돌아가서 PEI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마을에 사는 분들은 행복할까요?

날씨가 이런 날은 왠지 이 분들은 더 쓸쓸할 듯 합니다~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