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79 - 빨강 머리 앤을 만나러 가다

캐나다제이슨 2013. 1. 29. 06:59

   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맛있는 식사도 끝나고...

이제 드디어 빨강 머리 앤을 만나러 갑니다.

 

빨강머리 앤은 캐나다의 여성 작가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가 1908년에 쓴 소설입니다.

원작의 이름은 Anne of Green Gables인데..

여기서 Gables라는 것은 지붕의 형태를 말합니다.

직역하면 "초록 지붕 집의 앤"이 되겠지요. ^^

 

이 소설은 몽고메리 여사의 고향인 PEI를 배경으로 하여

앤 셜리라는 감성이 풍부한 수다장이 소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후속작으로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등 후속작이 계속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CBS에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16년동안

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1962년 처음 소개되었지만..

실제로는 일본에서 1797년에 제작된 만화 영화인 赤毛のアン(빨강머리 앤)이

1985년 KBS에서 상영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마 그때 이후로  TV 만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잊지 않고 계실 듯.. ^^

 

PEI..

 

정말 기분이 좋은 땅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대서양..

푸른 풀밭.. 그리고 집들..

그리고 보니 초록색 지붕들이 많군요. ^^

 

이런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기에..

그런 소설이 가능했을런지도요~

 

드디어 빨강머리 앤의 고향인 캐빈디시에 다 왔습니다.

 

조금 헤매이기는 했지만.. 드디어 Green Gables에 도착..

아..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그린 게이블스~~

그림에 앤과 다이에나가 궁렁쇠 굴리면서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

 

여기가 입구 입니다.

당근 입장료 있습니다. ㅠㅠ

 

음.. 이렇게 돌라고 하네요.

 

입장하고 나서 잠깐 한 장.

 

먼저 마굿간을 지나야 앤의 집이 나옵니다.

 

마굿간에서는 당시 PEI의 일반적인 농장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어찌보면 우리네 옛 모습과 그다지 다를 것이 없을 듯..

 

하지만.. 땅이 넓었기에.. 사는 모습도 달라진 듯 합니다.

 

소설 속의 앤은 농사를 짓는 매튜네 집에 입양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농장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헉 젓소가?

 

원래 그런 것인지..

하도 만져서 반질반질해진 것인지.. ^^

 

드디어 그린 게이블스와 앤이 타던 마차가 보입니다.

 

옜날에는 타이어가 없어서 마차 좀 타고나면 골치가 아팠을 듯.. ^^

 

 

그린 게이블스..(Green Gables)

앤이 살던 바로 그 집입니다. ^^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하지만 지면 관계상 오늘은.. 퍼버버버벅..

 

ps 추천(아래 손가락)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