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80 - 빨강머리 앤의 추억 속에 잠기다

캐나다제이슨 2013. 2. 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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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빨강머리 앤의 집(Green Gables)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의 중년, 특히 여성분이라면 누구라도 읽었을 소설

빨강머리 앤..(Anne of the Green Gables)

지금 그 현장에 도착 해 있습니다.

 

그런데 앤은 지금 집에 있을까요? ㅎㅎ

 

지금 이 초록 지붕의 작은 집은..

캐나다 국가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캐나다나 미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제일 많이 찾아오는 관광객은 일본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사람.. 특히 중년의 부인들에게 빨강머리앤에 대한 추억은 대단합니다.

 

빨강머리 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기 제 저번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http://blog.daum.net/jayslee/18121068

 

들어가기 전에 한장.

 

 

만화영화에서 캡쳐한 것과 비교해보세요. ^^

앤이 밖을 바라보고 있군요~

 

살짝 각도를 돌려봅니다.

Gable이란 지붕을 이루는 한 형태로 지붕의 4면 중에 2면이 서로 기울여져 만나는 형태를 말하며 서양 목조 건축에서 가장 흔한 구조입니다.

이와 반해 지붕의 4면이 모두 한 꼭지점에서 만나면 Hip이라고 합니다.

 

자.. 들어가 볼까요?

 

응접실..

다시 생활상을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탁..

저기 앉아서 커피라도 한잔 하고 싶습니다.

 

햇빛이 비취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매튜 아저씨의 방

검소함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부엌의 한 부분으로 청고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 같습니다.

 

이 쪽도 부엌의 한 부분인 듯..

과자 굽는 틀도 보이고..

 

여기가 스토브가 있는 공간... 플라이팬도 보이고. ^^

 

저렇게 목탄(나무)이나 석탄으로 집안도 따뜻하게 하고 요리도 하고..

 

그런데.. 주전자나 플라이팬들이 다 주철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까맣네요~

 

참고로.. 순도 100%의 철은 물렁물렁거려서 실제로 구경하기가 어렵습니다.

철에 탄소(C)를 집어 넣으면 단단해지는데.. 이 것이 강철이고..

더욱더 탄소(C)를 많이 넣으면 색깔이 까매지면서 무쇠(주철)가 됩니다. ^^

아울러 철에 니켈(Ni)과 크롬(Cr)을 섞으면 스테인레스 스틸이 됩니다. 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입구에는 이렇게 창가에 꽃들이 만발하고..

 

드디어 앤의 방에 다다랐습니다.

앤이 입던 붉은 색 드레스와 살구색 드레스가 널려있습니다.

침대 끝에는 스타킹도.. ㅎㅎ

 

창가에는 꽃이..

 

입구 의자에는 또 다른 드레스가..

당시의 소박한 서민의 삶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앤의 파티복인 붉은 색 드레스..

고아였던 앤이 이 방을 가지게 되면서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렇게 앤의 방을 떠납니다.

 

여기는 마릴라의 방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손님방하고 헛갈립니다.

 

여기가 마릴라 방 같습니다만.. 아니면 손님방. ^^

 

재봉틀..

그 때는 다들 손수 옷을 지어서 입었지요.

 

그렇게 앤의 집을 다 구경하고 내려갑니다.

 

뒷문.. ^^

 

집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전형적인 서양의 목조 주택

 

뒤에서 바라본 모습

 

앤이 살던 그린 게이블스, 어떻게 보면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ps 추천(손가락)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