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근처의 시골 길을 달려보기로 합니다.
굳이 유명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그 나라의 시골길을 달려보는 것도 참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이 여기에 사는 사람에게는 그 의미가 퇴색될지라도
도시에 사는 사람이기에 시골은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자 그럼 출발합니다.
사진은 차장 넘어 찍은 것이라 조금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주~~~ 많습니다. ㅎㅎ
자 시골로 출발!
아무래도 차장 넘어로 찍으니 사진이..
그래서 옆 창문을 내리고 한장 찍어봅니다.
늦가을이라서 저 푸른 초원은 아닙니다. ㅎㅎ
농가 발견
말 키우시나요?
정말로 말 키우네요. ^^
여기는 소 키우시나요?
캐나다 시골의 전형적인 Barn의 모습입니다.
엉덩이만 보여줍니다.
끝끝네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
다시 달려봅니다.
옆창문 열고 다시 한번..
늦가을의 정취가 그래도 묻어납니다.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구름이 조금 많네요.
다시 숲 길로..
다시 들판 길로..
그러다가 한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마을입니다.
하지만 이네들이 좋아하는 그런 형태의 마을이기도 합니다.
강을 따라 지어진 집들..
강물 위의 반영이 제법 예쁩니다.
이 곳 강물은 철분 성분이 많아서 매우 진하게 보입니다.
평화로운 강변 마을이네요.
물론 강이라고 불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무조건 다 River라고 부릅니다. ㅎㅎ
아직 제법 단풍이 살아 있는 모습..
저 보트 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싶어집니다.
여기 저기 선착장..
여기에 살면 누구나 보트 한 대 정도는 있습니다.
하늘보다 더 파란 강물..
제법 강이 깁니다.
이 강은 호수와 호수 사이를 이어줍니다.
캐나다의 호수들이 맑은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이 강과 강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실제로 고인 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계속 사진이 똑 같다고요?
분명이 계속 다른 곳입니다. ㅎㅎ
하지만 비슷하게 보입니다.
물론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ㅎㅎ
잎이 무성했을 때는 제법 멋있었을 듯..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고..
이제 조금 있으면 눈이 내릴텐데..
그 때 다시 한번 똑 같은 길을 달려볼까요?
저기 하얀 집 함 살아보고 싶네요.
이런 작은 보트라도 한척 가지고..
다리가 나타났습니다.
무조건 건너봅니다.
전형적인 캐나다식 철교입니다.
다리 건너 저 마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럼 다음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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