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Qubec(05)

캐나다#04 - 고색찬연한 몬트리올

캐나다제이슨 2006. 5. 15. 22:27

오타와(Ottawa)를 떠난지 두시간여.. 몬트리올(Montreal)에 도착했다.

퀘백에 들어서자마자 모든 표지판들이 불어로 바뀌는 바람에 초긴장 상태로 운전..

이미 해는 어둑어둑..

시내를 해매며 자동적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거의 감으로 구 시가지가 있는 시내로 진입할 수 있었다.

다행이 빈 방이 있는 별 세개반짜리 호텔을 잡고 시내 구경 삼아 걸어나왔다.

이미 어두운 밤이라서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흐린 불빛 사이로 자태를 드러낸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내일 아침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저녁으로 먹은 중국집이 너무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만 빼놓으면..

 

다섯째 날 아침..

정말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전에 다 둘러보고 오후에는 돌아가야 한다. --;

 

상쾌한 아침 공기~

몬트리올은 한마디로 복잡한 도시다.

현대와 과거가 복잡하게 엮어있다.

물론 그래보았자 300년도 채 안되지만..

 

그리고 몬트리올은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공식 금메달!

레스링의 양정모선수가 금메달을 딴 곳이기도 하다.

 

꽤 유명하지만 이제는 기억이 안 나는 한 성당 앞에서..

 

이른 아침...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

역시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맥도날드가..

 

Montreal의 Notredame.

Paris의 그것보다 오히려 더 멋져 보인다.

안에 들어갔지만..

감시하는 아저씨가 사진을 못 찍게해서리.. --

 

다정하게.. 지나가던 사람 불러 세워서 다시 한장.

 

Montreal의 거리. Paris에 와 있는 것 같다.

음.. 마눌님은 왜 이렇게 사진이 안 받는지.. 

 

걷던 중에..

계단을 내려가면서 였던가?

 

어딘가 모르게 대도시 같은 느낌이 덜 들지만..

 

중심가로 가면 오래된 건물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펄럭이는 단풍나무 국기가 여기가 Canada임을 말해준다.

 

마리아 대성당을 뒤로 하고..

 

여기 어디였지? ^^?

 

등대고 한번 찍어보고..

 

이런 포즈는 어떤가?

 

마눌님께서 날 한장.

 

마리아 대성당의 내부..

NotreDame의 화려함은 없지만 단순미가 돋보인다.

 

앞 쪽에서도 살짝 한장!

 

그렇게 간단하게 몬트리올 반나절이 끝났다.

시간이 너무나 아쉽다.

돌아오는 길에 호텔 주차장까지는 Metro를 타보기도 했다.

 

만약 캐나다의 한 도시중에 한 곳을 추천한다면

서슴없이 몬트리올을 추천할 것 같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어권과 불어권이 모두 존재하는 도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몬트리올(Motreal)은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영어권과 불어권이 함께 공생하는 곳, 서양의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

바로 그 곳이 Montreal이다.

 

구시가지는 매우 작다. 하루면 충분히 다 둘러 볼 수 있다.

Metro(전철)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정기권을 끊으면 하루 종일 걷지 않아도 된다.

 

먼저 숙소에서 Guide Book을 챙기시라..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영어와 불어가 있으니 자신 있는 쪽을 선택하시면 됨.

단... Montreal의 기본 언어는 영어가 아닌 불어다. 그러나 영어로 뭐든 가능하다.

 

Motreal 시내 지도. 우하귀가 NotreDame.

웬만한 Guide Book에 자세히 다 나와 있지만 급한대로 계획 세울실 분은 참고하시라요~

(크게 보시고 싶으면 위 그림을 Click~)

 

간단한 지하철 Map. 조금 비싸기는 하다..

(크게 보시고 싶으면 위 그림을 Click~)

 

몬트리올 갈 때, 딱 한가지 아주 기본적인 불어를 알고 가면 훨씬 편하다.

돌아오는 길에 서쪽과 동쪽 표지가 헛갈려서 그만 한바퀴 돌고 말았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