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Qubec(05)

캐나다#S1 - 온타리오 북쪽의 작은 호숫가 마을들

캐나다제이슨 2006. 9. 16. 21:08

지난 캐나다 여행 사진들을 다시 본다.

블로그에 올리지 않았던 사진들이 있어 글을 적고 사진을 올려본다..

 

만약 처가집이 토론토 시내였다면..

캐나다에 대한 나의 생각은 많이 변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적한 캐나다의 작은 마을들은 한국의 시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멋진 흥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아무래도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는 서울과 많이 흡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시골은 그 나라 특유의 느낌을 잘 전해주는 것 같다.

 

그림 같이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마을..

 

이 마을의 이름은 Haliburton이다.

한적한 마을 모습과 한적한 호수가 인상이 깊었은데..

처가집에서는 반나절 코스였다.

아.. 광개토대왕의 영토가 지금 우리 땅이 아닌 것이 한 스럽다.

 

 

호수가 벤치에 앉아 있으려니 오리가 나타났다. 

 

제법 모여들더니..

 

빵조가리를 던져주니 꽤 관심을 갖는다.

 

여기있던 빵조가리 누가 먹었어? ^^

 

Barrie의 Simcoe 호수 앞에서 한장

요트들이 정말로 부러웠다.

 

Gull Lake!

그레이븐허스트(Gravenhurst) 사는 사람 아니면 모르는 작은 호수~~

이런 호수가 도대체 캐나다에는 몇개나 될까?

간판에는 친절하게 불어(?) 설명도 있다.

사실 온타리오에는 불어권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불어는 필수..

 

수상 스키도 타고..

 

수영할 사람. 일광욕할 사람.

누구하나 남에게는 관심이 없다.

 

뭐하는 기둥일꼬? 비둘기 한쌍은 부부일까?

 

넌 왜 혼자있니?

 

그런 호수에 해가 저물면..

 

바다인지 호수인지..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그 때 그 여름이 그립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