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BC(06)

캐나다#04 - 밴쿠버 : Grouse Mountain

캐나다제이슨 2006. 11. 22. 19:33

Capilano Suspenstion Bridge에서 북쪽으로 차로 한 5분 갔을까?

바로 Grouse Mountain 입구에 다다랐다.

주차를 시키고 매표소로 갔다.

 

Cable Car(Rope Way)는 총 4대인데..

비수기라서 그런지 2대만 운영중이었다.

매표소에 가니..

오홋!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ㅠㅠ(감격의 눈물임)

그런데.. 무슨 입장료가 이렇게 비싸.. 1인당 31.75$라니..

흑.. 입장료의 비밀을 알았다면.. 몇 푼 아낄 수 있었을텐데..

 

타기전에 Rope Way를 한장 찍었다.

정말로 침엽수림이 대단하다..

 

정상에 올라와서 마눌님 한장..

물론 진짜 정상은 여기서부터 걸어 올라가야한다.

이 Grouse Mountain은 Vancouver에서 가까운 관계로 눈이 내리면 바로 스키천국이 된다고 한다.

비록 Whistler는 아니지만 이곳 역시 자연설 스키장이다보니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햇빛이 쨍쨍하니.. ^^

 

손위 동서 형님. ^^

캐나다 이민 오신지 벌써 20년..

온갖 고생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사신다.

 

서쪽으로 보니 묘하게 생긴 봉우리가 보여서 한장.

저기가 휘슬러일까? ^^?

 

2시도 안되었는데.. 분위기가 해가 지는 분위기다.

그 때문인지 멀리 보이는 밴쿠버가 흐릿하다.

3시 방향 튀어나온 곳이 Stanley Park이다.

억울하게도 결국 저기를 못 가봤다. --;

 

기념촬영~

역광에 제대로 걸렸다. --~

 

그런데.. 아직까지 점심을 못 먹었더니 배가 고프다.

날씨도 추워지고.. 하산하자! 

내려가기로 했지만 줄이 너무 길다.

줄이 너무 길면 아무래도 좋은 자리(?)를 차지 하기 힘드니까

그래서 다음 번에 타려고 서성거렸지만 아무래도 배가 너무 고프다.

그래서 그냥 줄을 서고 잠시 후 승강장으로 들어갔는데..

 

반대쪽 Cable에 웬 사람이 +.+

아마도 Cable 점검하는 사람 같은데..

어떤 안전 장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케이블 위를 태연히 걷고 있다.

다들 시선 집중.. ^^ 

 

왼쪽일까? 오른쪽 일까?

눈치를 보다가 왼쪽에 Cable Car가 보이자마자 잽싸게(?) 왼쪽으로 이동했다.

조금 눈치가 보였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데.. --;

 

덕분에 가장 좋은 자리를 맡았다.

앞이 뻥 뚫여 있어서 경치보기가 좋다.(유리창도 없음)

그런데.. 날씨가 영~ 이라서 사진 발이 안 나온다.

더욱이 사진기 잡은 손이 찬 바람에 너무너무 시렵다.

그나저나 마을이 참 예쁘다.

 

거의 다 내려와서 한장.

왼쪽이 우리가 타고 있는 Cable

오른쪽이 아까 아저씨가 걸어다녔던.. 놀고 있는 Cable이다.

 

이렇게 Cable을 내려와서 식사하러 West Vancouver로 향했다.

그런데.. 거기서 입장권의 비밀을 발견했으니...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