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BC(06)

캐나다#08 - 밴쿠버 : Harrison Hot Spring

캐나다제이슨 2006. 12. 25. 21:56

11월 1일. 수요일. 여행 다섯째 날.

11월이 되니 날씨가 춥다.

 

그래서 따뜻한 온천(?)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러나... 정말로 날씨가 추워졌다.

이제 비가 오면 그 것은 바로 겨울이 왔다는 증거..

 

그 전에 더 돌아 봐야 하는데

Rocky 산맥까지가기는 너무 멀고 이미 도로들도 얼어있을테니..

일찌감치 포기하고 동쪽 가까운 곳만 돌기로 했다.

 

자 출발!

 

일단 PortMoody를 출발해서 Coquitalm을 거쳐서 Portcoquitalm으로 갔다.

위 세 도시는 Tri-City라고 해서 사실상 행정이 통폐합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자 약간 시골스러운 도시 Mapleridge가 나온다..

한참을 더 가니 Mission이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쯤 되면 이제 Vancouver에서는 꽤 멀어졌다. 그러나 아직은 Vancouver Area다..

Mission을 지나면 이제야 비로서 Vancouver 지역이 아닌

또 다른 British Columbia를 우리를 맞고 있었다.

첫번 째 가본 것은 Harrison Hot Spring! 바로 온천이다.

 

Harrison Hot Spring에서 바라본 호수..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에 백발이 보인다.

저 산 넘어로 Rocky Mountain이 있겠지.. 그리고 다시 왔을 때는 거기에 꼭 가 보겠지..

 

그러나 여유도 잠시 너무나 날이 춥다.

배도 고프다.. 그런데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마땅한 식당도 그렇고..

 

옆 동네인 Agassiz로 옮겼다.

너무나 작은 동네.. Subway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동네는 작지만 뒤로 보이는 산이 정말로 멋있다. 마치 알프스에라도 온 듯..

여기 경치가 이렇다면 록키는? ^^?

 

오후가 되자 날씨가 더 추워진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집으로.. --;

 

11월이 되고 Summer Time이 풀리니 해가 더 빨리 지는 것 같다.

아직 3시인데도 벌써 초저녁 느낌이 들어버린다.

 

동네에 들어섰다.

비록 1주일 머무른 곳이지만.. 집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행복의 필수 조건인 듯.. ^^

 

다시 봐도 멋진 집들.. 나도 언젠가는 이런 동네에 저런 집들을 가질 수 있을까?

 

자~ 저녁 먹으러 갑시다.

근데 드디어 비가 오기 시작했다.

 

기름 값도 절약할 겸, 내가 빌린 Toyoda Yaris로 길을 나섰다.

No option차 답게 불편했지만 그래도 너무 싸게 빌렸다!

 

저녁은 가족들과 같이 Hon's 에서.. 싸고 저렴하지만 꽤 맛있는 중국음식점이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