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BC(06)

캐나다#11 - 밴쿠버 : 눈내린 포트무디(Port Moody)

캐나다제이슨 2007. 1. 14. 00:18

제이슨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고 난 뒤..

마치 밴쿠버에 옛날부터 살고 있었던 사람처럼 그렇게 조용히 지냈었습니다.

 

11월.. 아직 가을이지만 밴쿠버눈 겨울에도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을 구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2006년의 11월은 그런 Vancouver에 폭설이 찾아왔습니다.

 

하얀 세상..

워낙 예쁜 Vancouver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려 또 다른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네요.

 

일찍 눈을 맞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Deck에서 동네를... 나무에는 눈꽃들이 지붕에는 하얀 솜들이..

 

P align=left>반대쪽도 마찬가지.. 그런데 눈은 그칠 줄 모르고..

 

해가 지자 야경도 멋 있을 것 같아 나와 봤습니다.

 

눈 진짜 많이 옵니다.

 

좀 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밴쿠버..

그런데 11월에 이런 폭설이라나.. ^^

 

만세~ 40대 중반 아줌마 맞나요?

 

그만 들어가야죠.. ^^

 

눈 덮횐 마을에 밤은 오고.. ^^

 

다음 날 아침..

 

온 동네가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세상이 완전히 변해 버렸습니다. The White!

 

워낙 눈에 대한 대책이 없는 도시라서 차들은 엉금엉금..

도로에 염화칼슘인가요?

밴쿠버의 차들은 그 화학약품에 대한 Under Coating이 안되어 있어서 함부로 뿌리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 나라 같았으면 엄청나게 불만들이 많았겠지요? ^^

 

엉금엉금..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백설이 만건곤할 때 홀로 독야청청하리라고 했던가요?

 

간신히 도로들의 눈은 치워졌지만..

 

 아이고.. 나무가.. --;

 

안테나에도 소복히..

 

그야말로 눈 내린 예쁜 밴쿠버입니다.

 

글/사진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