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Japan/큐슈(08-1)

일본#01 - 다시 오이타로!

캐나다제이슨 2008. 3. 29. 22:36

2008년 봄 1박 2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일본은 2박 3일 출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져버렸습니다. --;

 

큐슈는 2000년부터 수차례 다녀왔지만 디카가 없었던 시절이었고..

지난 번 2007년초 쿄토/쿠마모토 출장에서는..

디카를 가져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출장에서는 기특하게도 디카를 가져갈 생각을 했군요... --;

 

출장 장소는 오이타입니다.

오이타는 그 유명한 벳부 바로 옆에 있는 인구 30만의 작은 도시지요.

그래서 비행기가 시즌에 따라 주 2회 또는 3회 정도만 운항합니다.

따라서 비행기도.. 위 그림에 보시는 그런 비행기가 아니라..

 

바로 이런 아담한 사이즈.. 왼쪽으로 3석.. 오른쪽으로 3석..

다행히 비행도중 기류변화가 적어서 그다지 고생은 않 했습니다.

작은 비행기는 기류 변화에 민감해서리..

  

뜨자마자 샌드위치 하나먹고 바로 내렸습니다. 총 비행 시간 70분 정도?

입국심사를 마치자 일본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벳부와 함께 유명한 휴양지인 유후인을 소개하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촛점은 어디에 맞은 거냐? @#$#%$#^%%$^

 

여기는 국내선 나오는 곳.. 국제선 나오는 곳은 거의 복도같아서.. 찍는 것이 의미가 없을 듯..

왜냐면.. 오이타는 사실상 국제선이 바로 한국 1개라서.. ^O^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공항을 찍어 보았습니다.

역시 작군요. 제주공항보다도 더 작은 듯 합니다

 

확실히 한국보다는 따뜻합니다. 위도상 서귀포보다 남쪽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 와서 알아보니 벌써 떠났더군요. --;

 

다음 버스까지는 1시간 이상~ 그래서 공항을 둘러봅니다.

기념품 가게를 보니 여기가 일본이라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이 새가 눈에 자주 띄더군요..그리고 밑에 박스는 빵이랍니다. 마치 테이프 말아놓은 것 같아요.

 

테이프 말아놓은 빵이 잘 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맛일까요? 궁금했지만 번거로워 사지는 않았습니다.

시식이라도 하면 좋을련만.. ^^

 

3월말이니.. 이제 사쿠라가 슬슬 필 때까 된 듯..

 

이런 모습이 가장 일본스러운 것 아닐까 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시간도 있고 또 시간도 없고.. ㅎㅎ

원래는 오이타 시내에 가서 100엔 회전초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버스를 놓쳐서 시간이 모자라기에 여기서 남는 시간에 식사를 간단히 해치우고 바로 일하러 가야합니다.

 

향토요리~

막상 선택하여니 뭘 먹을까 고민이 조금 되더군요.. 먹고 싶은 것은 많은데...

 

음.. 여기서도 먹고 싶고..

 

개인적으로 이건 별로.. ^^; 

 

최종 선택은 라멘! 그런데 공항이라서 조금 비싸군요.

그럼 라멘중에서도 어떤 라멘을 먹을 것이냐?

큐슈는 돈코츠라멘이 유명하지만.. 자신이 없어서리..

 

걍... 미소 라멘으로~

국물 끝내주고.. 면은 생각보다 너무 꼬들!

어쨌든 이른 점심 해 치웠습니다.

 

자 이제 배도 든든하니 버스타러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