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포를 지나 어느덧 제주도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그 곳...
협재해수욕장에 다달았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이 곳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 덕분에 다들 사진만 한 두장 찍고 일찍 자리를 뜹니다~
협재해수욕장은.. 한참을 걸어도 바닷물이 찰랑찰랑 거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서 ^^
대신에 각도를 바꾸면서 사진 찍기 연습에 들어갑니다. ^^
하늘.. 바다.. 그리고 현무암.
저 비양도까지 케이블카를 놓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데..
음.. 그냥 이대로 있는 것이 아무래도 좋을 듯.. --;
고개를 돌려 왼쪽을 바라보아도.. 여전히 바닷물은 찰랑찰랑..
사진은 정말로 찍는 각도에 따라서 느낌이 너무나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이 협재의 바닷물 색깔은 정말로 세계 어디와도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재 해수욕장 한바퀴!
찰랑찰랑~
그렇게 잠시 협재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은 후
채 1분도 안되는 곳에 다시 차를 세웁니다.
금능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 바로 옆이지만 협재 때문에 빛을 잘 못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 시설과 주변은 오히려 더 잘 꾸며져 있습니다.
느낌은 비슷.. 다만 비양도가 안 보인다는 것일 뿐..
그런데.. 이 날씨에 저분들은?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금능의 패러글라이딩(?)
자.. 이제는 어디로 갈까요?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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