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로 또(?) 갑니다.
우리 나라를 제외한다면.. 가장 많이 지냈던 그 곳 캐나다.
그 머나먼 곳을 향해서 오늘도 인천 공항을 향합니다.
거의 매년 찾아가는 캐나다지만 갈 때마다 가슴이 설레입니다.
한가지 고민스러운 것은 너무~~~~ 멀다는 것입니다.
비행시간만 갈 때 14시간.. 올 때 15시간입니다!
지금도 토론토로 가는 비행편은 도쿄,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등등을 경유해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90년도에 처음 방문한 이후 상당 기간 동안을 지금은 사라진 알라스카의 앵커리지를 경우하는 편을 이용했어야 했었습니다.
그래도 그 때는 젊었기에 힘든 줄도 몰랐었습니다.
토론토 직항이 처음 생겼을 때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 갈아타는 비행기보다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직항이 타고 싶어져서..
한번 용기(?)를 내서 직항을 타보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
그런데 말 타면 종 부리고 싶다고..
직항 타고나니 이왕이면 비지니스 타고 싶어집니다. --;
그래서 마일리지가 모이면 가끔씩 비즈니스를 질러보고는 합니다.
이번에도 그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로 비지니스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그간 모은 마일리지가 순식간에 사라져서 아깝기는 하지만..
밴쿠버나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토론토까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아깝습니다.
그리고 역시.. 타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너무나 편안합니다.
약간 주변이 의식되지만.. 비지니스 탑승 기념으로 기내식을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먼저 저녁 식사입니다.
빵과 연어 샐러드가 먼저 나옵니다.
빵은 몇 가지 종류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연어 샐러드 다 먹으면.. 메인 디쉬를 줍니다.
안심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테이블 보 갈아주고..
과일, 치츠&크래커, 아이스크림등을 줍니다.
과일 맛있게 먹다가.. 아차~ 하면서 찍었습니다.
두번째 식사로 아침입니다.
빵은.. 왜 저런 빵을 골랐는지.. 지금 보니 이해가 안되네요. ^^
아침에 시킨 것은 오믈렛과 베이컨 소시지 그리고 더운 야채입니다.
케쳡은 아예 병으로 주네요..
비지니스 식사는 아무래도 질도 우수하고 선택의 폭도 넓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하기사 마일리지가 아니고 제 값을 치르고 표를 산다면 토론토와 같은 장거리 노선은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가격입니다.
그렇게 편안하게 14시간을 날아서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을 달려 그리웠던 그 곳 온타리오 무스코카 그레이븐허스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ps 사진 크게 올리려고 미리 편집해서 올렸더니 다섯 장 올리는 것도 넘 힘드네요. --
다음 블로그는 자동편집기 사이즈좀 제발 크게 해주었으면 하네요. 640X 제한이 뭔가요.. 답답하게.. ^^?
글/사진 : 메리언
'Canada > Ontario(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06(끝) - 온타리오를 떠나며.. (0) | 2010.02.10 |
---|---|
캐나다#05 - 끝 없이 펼쳐진 하얀 설경 (0) | 2010.02.08 |
캐나다#04 - 토론토로 가는 길 (0) | 2010.02.04 |
캐나다#03 - 눈 덮힌 북쪽의 도로를 달려보자 (0) | 2010.02.02 |
캐나다#02 - 정말로 추운 북쪽의 작은 마을 (0) | 2010.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