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09)

캐나다#02 - 정말로 추운 북쪽의 작은 마을

캐나다제이슨 2010. 1. 28. 23:00

캐나다의 겨울은 정말로 깁니다.

밴쿠버가 있는 브리티쉬 콜롬비아 주의 일부를 제외한다면..

캐나다의 겨울은 정말로 춥고 깁니다.

밴쿠버는 멕시코 난류 덕분에 겨울에도 그닥 춥지 않고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지만..

이 곳 온타리오 주는 꽤 춥습니다.

물론 마니토바 주나 사스카치 원 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는 하지요.

 

덕분에 많은 곳이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테마파크인 Wonderland도 봄~가을에만 문을 엽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1000섬이나 영화 one week로 더욱 유명해진 3만섬이 있는 Parrysound의 유람선들도 겨울이면 무조건 쉽니다.

덕분에 이렇게 겨울에 방문하면..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더욱이 이런 시골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

 

여기는 그레이븐 허스트.

토론토에서 차로 북쪽으로 2시간 거리..

겨울 내내 이런 고드듬을 달고 삽니다. ^^

 

이 곳은 눈이 한번 오면 폭설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정도 눈이 쌓이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워낙 춥기에..  나갈 생각은 않고 집에서 계속 사진만 찍어댑니다.

그래도 차가 움직이는 도로는 바로바로 눈을 녹여주기 때문에 차가 움직이는대는 문제가 없습니다.

 

계속 사진만 찍고 있으니..

어디라도 나가자고 하네요.. ^^

그럼 나가야지요..

 

도착한 곳은..  맥도날드.. ^^

캐나다 국기와 맥도날드 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맥도날드에서 커피 한잔과 간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사진은 이 곳 그레이븐허스트에서 꽤 전통을 자랑하는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봄 사진을 보시려면.. http://blog.daum.net/jayslee/19146 

여름 사진을 보시려면..  http://blog.daum.net/jayslee/18120452

그런데..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은 덕분에 결국 흔들렸네요.

 

집에 다 왔습니다. ^^

쌓인 눈이 담을 만들어 버렸네요.

많은 이민자들이 그렇지만.. 저희 가족도 Variety(편의점)을 운영합니다.

 

다시 집에 들어와서 사진 찍기에 들어갑니다.

눈발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아마 이번 방문은 이렇게 눈 사진만 찍다가 돌아갈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의 날씨..

 낮 최고 기온 -13도.. 지금은 -14도.. 최저기온은 -23도.  현재 체감 온도는 -24도네요..

 어쩐지 춥더라니..

 

 글/사진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