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린 휴일..
비가 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햇볕은 절대로 비치지 않을 것 같은 날..
그래도 나갑니다~
일단 서해안으로 무작정 달려봅니다.
여기 저기를 해매다가 도착한 곳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요트 선착장인 마리나 전곡항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요트들..
저 철문이 요트를 타러 가는 선착장 대문입니다.
2009년 6월에 완공되었군요.
전곡항은 행정구역이 경기도 화성시입니다.
그래서 화성시에 자매 결연을 맺은 곳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8개 도시 중에서 딱 1 곳 가봤군요.
네~ 8060KM 떨어진 캐나다의 버나비 입니다.
버나비는 브리티쉬콜럼비아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버나비는 밴쿠버와 붙어 있는 도시로서 사실상 밴쿠버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곳입니다.
자 내려가서 구경해 볼까요?
펜지.. 참 오래가는 봄 꽃입니다.
분위기 좋네요.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인지.. 착각이 듭니다. ^^
88 올림픽 때 부산 수영만에 요트선착장이 생긴 이후..
오로지 부산에만 마리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요렇게 가까운 전곡항에도 요트 정박지가 있습니다.
한 대 갖고 싶은 생각도 잠시 들지만.. ^^
부두 끝까지 한번 걸어가 봅니다.
꽤 큰 요트입니다.
화성시 것인 듯 하네요.
성급한 꼬마는 벌써 배에 오르고..
빨간 등대는 말 없이 서 있고 멀리 풍력발전기도 돌고..
돌아 나오는 길..
장식으로 설치된 요트 밑에는 우리나라 요트 역사에 대해서 써 있습니다.
비록 내 요트는 없지만 강원도에서 한강에도 요트 마리나가 자꾸 생기는 것으로 볼 때 우리나라 이제 잘 사는 나라인가 봅니다~
물론 전곡항에는 요트 마리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수산시장도 있습니다.
이렇게 항구다운 용품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 잡이용 통발일까요?
이날 날씨가 안 흐린 것 같지만..
앞의 사진들은 다 노출을 심하게 오버시킨 것이고..
실제 날씨는.. --;
그래도 좋습니다. 바다는.. ^^
[다음 지도.. 썰물 때 찍혔네요 ^^]
찾아가시는 길은.. 네비게이션에 "전곡항" 을 치세요~ ㅎㅎ
유명한 제부도나 대부도 가시는 길에 있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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