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경기도

서해안의 대표적인 요트 마리나 전곡항

캐나다제이슨 2010. 4. 27. 08:21

날씨가 흐린 휴일..

비가 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햇볕은 절대로 비치지 않을 것 같은 날..

 

그래도 나갑니다~

 

일단 서해안으로 무작정 달려봅니다.

여기 저기를 해매다가 도착한 곳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요트 선착장인 마리나 전곡항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요트들..

 

저 철문이 요트를 타러 가는 선착장 대문입니다.

 

2009년 6월에 완공되었군요.

 

전곡항은 행정구역이 경기도 화성시입니다.

그래서 화성시에 자매 결연을 맺은 곳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8개 도시 중에서 딱 1 곳 가봤군요.

네~ 8060KM 떨어진 캐나다의 버나비 입니다.

버나비는 브리티쉬콜럼비아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버나비는 밴쿠버와 붙어 있는 도시로서 사실상 밴쿠버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곳입니다. 

 

자 내려가서 구경해 볼까요?

 

펜지.. 참 오래가는 봄 꽃입니다.

 

분위기 좋네요.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인지.. 착각이 듭니다. ^^

 

88 올림픽 때 부산 수영만에 요트선착장이 생긴 이후..

오로지 부산에만 마리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요렇게 가까운 전곡항에도 요트 정박지가 있습니다.

 

한 대 갖고 싶은 생각도 잠시 들지만.. ^^

 

부두 끝까지 한번 걸어가 봅니다.

 

꽤 큰 요트입니다.

화성시 것인 듯 하네요.

 

 성급한 꼬마는 벌써 배에 오르고..

 

빨간 등대는 말 없이 서 있고 멀리 풍력발전기도 돌고..

 

돌아 나오는 길..

장식으로 설치된 요트 밑에는 우리나라 요트 역사에 대해서 써 있습니다.

비록 내 요트는 없지만 강원도에서 한강에도 요트 마리나가 자꾸 생기는 것으로 볼 때 우리나라 이제 잘 사는 나라인가 봅니다~

 

물론 전곡항에는 요트 마리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수산시장도 있습니다.

 

이렇게 항구다운 용품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 잡이용 통발일까요?

 

이날 날씨가 안 흐린 것 같지만..

앞의 사진들은 다 노출을 심하게 오버시킨 것이고..

 

실제 날씨는.. --;

 

그래도 좋습니다. 바다는.. ^^

 

[다음 지도.. 썰물 때 찍혔네요 ^^]

찾아가시는 길은.. 네비게이션에 "전곡항" 을 치세요~ ㅎㅎ

유명한 제부도나 대부도 가시는 길에 있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