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경기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한바퀴 2/4 : 팔달문 ~ 서장대

캐나다제이슨 2010. 6. 23. 07:02

남수문터를 뒤로 하고.. 복잡한 남문 시장을 지나서 팔달문에 이르렀습니다.

 

수원에서 가장 번화했었던 곳..

지금은 구도심이 되어 버렸지만 아직도 활기찬 곳입니다.

그렇지만 욕심 같아서는.. 끊어진 팔달문 주변 성곽들이 복원되었으면 좋겠네요.

 

남문 시장을 빠져나와 만난.. 동쪽에서 바라본 팔달문..

차들이 그 주위를 뱅글뱅글 돌고..

문화재 바로 옆을 차가 돌고 있다는 것.. 조금 안타깝습니다.

조금 더 공간을 줘서 보호했으면 좋겠습니다.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

주변의 현대식 건물이 영.. 조화가 안되는군요.

주변 건물도 팔달문에 맞춰서 더 예쁘게 지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서쪽에서 바라본 팔달문..

 

이렇게만 찍으면 옛날 그래로인데..

 

팔달문.. 이왕이면 성벽과도 이어지고 잘 보존되면 좋겠습니다.

 

팔달문을 지나 서장대 쪽으로 올라 갑니다.

근데.. 올라가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내려옵니다.

 

심히 가파른 길..

 

올라가다보니 땀이 삐질삐질..

그래서 대부분 이쪽은 내려가는 코스로 잡는 것 같습니다. --~

 

다리가 후덜덜합니다.

아무래도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 겠습니다.

 

헐~..

기껏 올라왔는데.. 이 도로는?

 

쿵.. 화성 성곽에 저렇게 구멍을 내서 도로를 냈습니다. --;

화성 관광열차가 지나가는 길이라네요..

누가 낸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관광용 이은상/홍난파 선생님의 고향의 봄 시비까지..

홍난파 선생님의 고향이 화성(경기도 화성시)이라서 수원 화성에 시비를 지었나요? ^^?

 

봄이나 가을이었으면 그리 힘들지 않았을 것 같은 길..

그렇지만 여름이다보니 꽤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자.. 서장대 쪽으로 갑니다.

 

첫번째 만난 곳은 남포루 입니다.

동포루처럼 문이 닫혀 있네요~

 

오른쪽으로 숲이 우거지니 이제야 제대로 된 성 느낌이 납니다.

 

"서남포사"입니다.

 

저 문을 지나서 조금 걷다보면 툭 튀어나온 서남각루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수를..

맞은 편에 삼일 독립기념탑이 있어서.. 구경하며 잠깐 쉬다가

서남각루를 갔다와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서남각루를 빼 먹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열심히 서장대를 향해 걷습니다.

 

서삼치..  이 치들은 서대문인 화서문에서부터 일, 이, 삼.. 세기 때문에

지금 남대문인 팔달문에서 서대문인 화서문 쪽으로 걷고 있기에 서삼치, 서이치, 서일치 이런 순서로 만나게 됩니다.

 

어느새 깃발은 흰색으로 바뀌어 있고..

 

왔던 길을 뒤돌아 보며..

 

멀리.. "서포루"가 보입니다~

 

허? 매표소? 그런데 진짜로 매표소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원시민은 공짜라고 하네요. ^_____^

하지만 서장대와 서포루 사이 구간만 안 지나가면 매표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렇게 올라오는 길도 있습니다.

 

서포루에 다왔습니다. 멀리 서장대가 보입니다.

 

서포루 근처에 세워진 기념비~

세계문화유산 화성!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서포루의 모습..

 

이제 곧 서장대~

 

이건?

읽어보니 화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최근에 만든 종입니다. -o-

 

서암문..

암문이란 성벽 밑에 만들어둔 작은 문을 일컫습니다.

 

펄럭이는 노란 깃발~

드디어 서장대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서장대 정면에 너무 사람이 많아서 실례가 될까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o-

 

그래서 이렇게 하늘을 향해서.. 덕분에 역광에 하늘은 하얗게 변하고.. -o-

화성장대인 서장대.. 수원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태양을 등지고 서노대와 서장대를 한 폭에.. 덕분에 하늘은 푸르게~ ^^~

 

이번에는 이 쪽에서..

수원화성의 모든 건물들은 저렇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다들 안내대로 신발은 벗고 올라가 계시네요.

 

서노대는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노대에서 서장대를 한 장~

 

서노대는 계단이 이렇게 되어 있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서장대..

화성행궁에서 올라온 다면 저 길을 따라 올라오게 됩니다.

 

자.. 그럼 이제 화서문 쪽으로 갑니다~

 

 

 

글/사진 : 제이슨

 

p.s. 다음 view 손가락이 사라졌다가 다시 생겼다. 덕분에 view on 평소의 반수준도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