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waian(10-2)

타이완#01 - 대만의 실리콘 밸리 신죽(新竹:Hsinchu)과학 단지

캐나다제이슨 2010. 7. 5. 08:15

오래간만에 출장을 갑니다.

그런데.. 목적지가 타이완입니다. -o-

제가 얼마 전에 타이완 관광 갔다 온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래도 방문하는 도시는 지난 여행 때와는 다른 곳입니다.

 

신죽(新竹:Hsinchu), 아무래도 도시 이름에 새 신(新)자가 들어가 있으니 신도시? ^^

신죽은 계획도시입니다. 신죽공업단지와 신죽과학단지가 있는데..

신죽 과학단지는 쉽게 말하자면 타이완의 실리콘 밸리입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다행이 집에서 도보 거리에 공항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 몸통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버스에서 졸았어야 했는데.. 못 졸았습니다.

 

인천공항..

출장이라서 마음이 여행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공항에 오면 기분이 up됩니다. 왜그럴까요?

 

인천공항..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 수상..

몇 나라 못 가봤지만.. 제가 가 본 공항 중에서 최고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수속도 간단하고 비행기 찾아가는 것도 참 쉽습니다.

 

이렇게 한국체험 코너도 있고.. 단 외국인 전용 --;

 

게이트 찾아 가는 길..

매년 엄청난 흑자를 내는 좋은 공항이지만 주변 교통망은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Grand Sum으로 하면.. 똔똔이나 적자라고 하네요.. --;

 

정말로 오래간만에 대한항공을 탑니다.

지난 번 캐세이패시픽보다 늦게 떠나고 일찍 돌아오기 때문에 출장갈 때는 반갑습니다~

 

자리에 앉았습니다.

회사 출장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알아서 좋은 자리 잡아준 것이겠지만..

사진 찍기 참... 않좋은 위치군요.

 

식사는.. 샐러드는 괜찮았는데.. 전반적으로는 별로.. 그래도 먹어야합니다. ^^

 

화장실 갔다가 한장..

외국인들도 더러 보이고..

여행가는 사람들.. 출장 가는 사람들.. 가족 만나러 가는 사람들.. 가지각색이겠지요.

 

입국장..

아직 여행갔었던 그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여기를 왔습니다.

 

역시 한마디도 물어보지 않고.. 도장 꽝 받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터미널 1입니다. 여기서 한 참을 중개업자(?)가 보내준 차를 기다립니다.

 

중개업자가 보내준 승합차를 타고 타이페이 도원(타오위완) 공항을 빠져나와  40여분을 남쪽으로 달린 끝에 도착한 곳은..

타이완의 실리콘 밸리인 신죽(新竹:Hsinchu) 과학 단지입니다.

 

몇시간 동안의 고객과의 미팅이 끝난 후.. 기념으로 한장

혹시 몰라서 병아리와 고양이 처리.. ㅎㅎ

 

힘들었던(?) 미팅을 끝내고 호텔로 가기 전에 한장 찍습니다.

 

잔듸밭 밞고 자연스럽게 지나가는데.. 잔듸밭 밟았다고 경비아저씨에게 혼납니다.

같이 미팅에 참석했던 중개업자의 말에 의하면 타이완은 잔듸밭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못 들어가게 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출장이지만..

이제 남은 시간은 자유니까~ 신죽을 방황해봐야겠지요?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