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waian(10-2)

타이완#04 - 아침 산책하다 만난 재미있는 신호등

캐나다제이슨 2010. 7. 13. 08:15

호텔을 나서 신죽의 거리를 걷습니다.

여행가서 아침을 편안하게 쉬는 것도 좋지만..

일찍 일어나서 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라도 산책을 하는 것..

참 좋습니다.

특히 그 날이 평일이라면 현지인들의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테니까요~

 

복잡합니다. 인도는 아예 없다시피 하고...

오토바이 6대는 아예 도로와 일직선으로 주차~

사진 찍다가 아무래도 사고나기 쉽겠습니다. --;

 

그런데 이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물 파는 곳입니다~

헐헐.. 무슨 물인지는 몰라도 물도 이렇게 파네요..

 

사거리에는 요렇게 빵집을 겸한 커피집이~

 

잠깐 사거리에 서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1/30"로 고정해 놓고.. 적정 조리개 값을 찾아봅니다.

1/20"까지 줄이면 아무리 OIS가 있어도 흔들릴 것 같고~

삼각대가 있다면.. 1/10"로 찍으면 꽤 역동적으로 찍힐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정말로 오토바이 많습니다.

저 오토바이 사이로 차들이 어떻게 운전을 하는지..

 

그나마 조금 마음에 드는군요~

그런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헬멧은 여전히 뒷자리 까지 100% 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뒤를 돌아봅니다.

아까 그 거피 집 이름이.. Donutes.. 도넛 가게였네요~

타이완은 아침을 거의 사먹는다고 하던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네요?

 

그렇지만..

 

샌드위치 가게에는 비록 2사람 뿐이지만 사람들이 서 있고..

 

만두 가게에도 오토바이 타고 가던 사람이 멈춰선 뒤.. 만두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생각난 것이..

신.호.등.입니다.

지난 번 여행 때 신호등 나중에 찍자라고 미뤘다가 못 찍은 기억이 나서 재빨리 횡단보도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

 

찍고나니.. --;

29초 남았다는 것은 별로 특이할 것이 없지만..

밑의 사람 모양이 실제로는 움직입니다~

팔 다리 다 나오게 하려고 여러번 찍어서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저번 여행기에도 한장 찍었었지만..

신호대기 중인 차들은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몇 초 후에 파란 불이 들어오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중에 지점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타이완 사람들은 중국 본토와는 달리 의외로 성격들이 급하다고 하네요~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