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나서 신죽의 거리를 걷습니다.
여행가서 아침을 편안하게 쉬는 것도 좋지만..
일찍 일어나서 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라도 산책을 하는 것..
참 좋습니다.
특히 그 날이 평일이라면 현지인들의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테니까요~
복잡합니다. 인도는 아예 없다시피 하고...
오토바이 6대는 아예 도로와 일직선으로 주차~
사진 찍다가 아무래도 사고나기 쉽겠습니다. --;
그런데 이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물 파는 곳입니다~
헐헐.. 무슨 물인지는 몰라도 물도 이렇게 파네요..
사거리에는 요렇게 빵집을 겸한 커피집이~
잠깐 사거리에 서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1/30"로 고정해 놓고.. 적정 조리개 값을 찾아봅니다.
1/20"까지 줄이면 아무리 OIS가 있어도 흔들릴 것 같고~
삼각대가 있다면.. 1/10"로 찍으면 꽤 역동적으로 찍힐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정말로 오토바이 많습니다.
저 오토바이 사이로 차들이 어떻게 운전을 하는지..
그나마 조금 마음에 드는군요~
그런데 아무리 눈 씻고 봐도.. 헬멧은 여전히 뒷자리 까지 100% 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뒤를 돌아봅니다.
아까 그 거피 집 이름이.. Donutes.. 도넛 가게였네요~
타이완은 아침을 거의 사먹는다고 하던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네요?
그렇지만..
샌드위치 가게에는 비록 2사람 뿐이지만 사람들이 서 있고..
만두 가게에도 오토바이 타고 가던 사람이 멈춰선 뒤.. 만두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생각난 것이..
신.호.등.입니다.
지난 번 여행 때 신호등 나중에 찍자라고 미뤘다가 못 찍은 기억이 나서 재빨리 횡단보도 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
찍고나니.. --;
29초 남았다는 것은 별로 특이할 것이 없지만..
밑의 사람 모양이 실제로는 움직입니다~
팔 다리 다 나오게 하려고 여러번 찍어서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저번 여행기에도 한장 찍었었지만..
신호대기 중인 차들은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몇 초 후에 파란 불이 들어오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나중에 지점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타이완 사람들은 중국 본토와는 달리 의외로 성격들이 급하다고 하네요~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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