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waian(10-2)

타이완#07(끝) - 은근히 구경거리가 많은 타이페이 공항

캐나다제이슨 2010. 8. 11. 08:14

짧은 1박 2일의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비록 출장이었지만.. 7개의 포스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죽이라는 동네의 밤거리, 아침거리, 활기찬 시장, 조용한 주택가..

어쩌면 지난 번 패키지 여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기에..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자 중개업체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타이페이 공항의 이름은 공식적으로 도원(桃園:Taoyuan)국제공항입니다.

초창기에는 장개석의 호를 따서 중정(中正)국제공항이라고 불렀으나

집권당이 국민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뀜에 따라~

도원국제공항으로 개명되었다고 합니다.

 

잠시 후.. 공항에 도착합니다.

비록 출장이지만.. 1박 2일 아쉽네요~ ^^

 

이번에도 터미널 1..

터미널 1은 옛날 건물이라 볼품이 없고 터미널 2는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훨씬 보기에 좋습니다.

 

사람들 많네요~

 

빨리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한바퀴 둘러봐야지요.

 

먼저 지하로 내려가봅니다.

 

은행이 있고~

 

비행기에서 식사를 주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 출출합니다.

식당을 발견하고 뭐 먹을까 고민하지만..

여기는 안내판 같은 것도 없고 식판 들고 음식을 담는 것 보니.. 직원 식당 비슷한 곳이군요.

중국어를 전혀 몰라서 힘들 것 같습니다. -o-

 

다시 1층으로 올라옵니다.

 

음.. 저기서 간단히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비행기에서 식사를 주니.. 간단하게~ ^^

 

소포.. ^^

 

어떤 것이 나올까 자못 기대됩니다만..

 

정말 작은 만두 5개가 나옵니다. ㅎㅎ

그래도 꽤 맛있습니다. ^^

 

Mr. Brown.. 처음 들어본 브랜드입니다.

 

뭐라도 사가야하는데..

아무래도 안으로 들어가야 면세니까.. 싸겠지요?

 

여기에도 별다방이?

 

저.. 카누는 기념품 가게에서 자주 눈에 띄입니다.

 

그렇게 1층을 구경하다가 보딩존으로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우물 정(井) 모양의 도원공항을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저.. 모노레일 한번 타 볼까나?

 

지도를 한번 보고..

걍.. 걷기로 합니다.

 

 

제 1 터미널에서 제 2터미널로 넘어가는 길..

통로는 한산..

 

제 2터미널은 의외로 볼 것이 많습니다~

 

소와 관련된 어떤 축제같은 것이 있었나 봅니다.

 

2009년.. 작년 것인데도 아직 그대로 있네요.

 

"소포"가 너무 양이 작아서 그런지.. 슬슬 뭔가가 당기지만..

비행기에서 뭘 먹을 생각을 하니.. ^^

 

인터넷에 접속해보고 싶지만.. 비킬 생각들을 안합니다. ^^

 

그렇지만 더 좋은 곳에서 앉아서 인터넷 할 기회를 얻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별로 안 남아 빨리 걷습니다.

 

천정에는 우산 or 양산들이 매달려 있고~

 

모노레일은 계속 왔다갔다 합니다.

 

모노레일 타러 가는 길..

시간도 많지 않은데.. 그만 걷고 탈까?

그런데.. 모노레일 타면 다시 보안 검색하네요.

걍.. 뒤 돌아 다시 걷습니다.

 

제 2 터미널의 중심부..

출국을 위해 사람들이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완..

의외로 볼 것이 많고.. 운전과 관련된 많은 것이 한국과 비슷해서

약간의 중국어만 공부해서 일주해보면 좋겠습니다.

 

타이완의 도시들은 대부분 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가운데는 험난한 산이..

오른쪽에는 소수민족들의 마을이 많다고 합니다.

 

Anycall~

 

이제 3/4 바퀴 돌았습니다.

 

인터넷 되는 곳은.. 여전히 사람들이 다 차 있고..

 

그런데.. 마지막 코너에서 헤매고 맙니다.

다소 허둥지둥..

간신히 출발 25분전에 도착..

그리고 다시 면세점으로 뛰어가 타이완 전통 과자를 조금 사고 돌아옵니다.

마지막으로 입장할 줄 알았는데..

제 뒤에도 또 있네요. ㅎㅎ

 

비행기 타기 직전에..

 

복도쪽.. 편하기는 한데..

짧은 코스는 창가가 더 좋은 듯..

 

기내식..

갈 때보다야 조금 좋지만.. 역시 그닥 맛있지는 않네요~ ㅎㅎ

 

그렇게 2시간 반을 날아서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비행기에 내려서..

 

그렇게 버스타고 그리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10년 우연치 않게 2번을 연속으로 타이완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또 가게 될까요? 그 곳 타이완에?

 

글/사진 : 제이슨